한국 무역협회 상해대표처에서 현지 진출 한국기업의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 4월에 개최한 『2018년 駐中한국기업 채용박람회』에 참가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설문 조사를 실시한 중국인이 본 한국기업 구직 사유 및 조직 문화 특징 이다.
중국의 한족 구직자의 경우 34.7%가 드라마, 가요 등 한류의 영향으로, 28.2%가 취직에 도움이 되어 한국어 학습을 시작했다고 응답해, 한류가 한국어 학습 및 한국 기업에의 취직 희망도에 미치는 영향을 실제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한족의 경우 한국기업 구직이유에 대해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20.6%)를 최다 이유로 꼽아,‘회사의 미래발전가능성’을 제일 많은 이유로 선택한 한국인(23.7%)과 조선족(19.4%)에 비해 국가 호감도의 영향을 비교적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정기업 취직 선호도에서는 삼성(19.1%)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한족(22.3%)과 조선족(23.0%)은 삼성을 1위로 꼽은 반면 한국인은 CJ(19.4%)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장기적으로 주중 한국기업들의 지속적인 인재확보를 위해서는 연수, 교육 등 자기계발기회(14.7%), 확실한 성과보상(11.2%) 등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
한국기업이 중국기업보다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인식되고 있는 분야는 ‘모바일 결제, AI등 IT분야’(40.0%)이며, 유통(15.9%)과 전기전자(15.5%)도 중국의 경쟁우위 분야라는 의견이 많았다.
마지막으로 한국기업의 조직문화에 대해서는 음주·회식문화(27.7%), 경직된 상하관계(27.0%)가 총 응답수 및 각 민족별 응답수에서 일률적인 1~2위를 차지해, 수주대토(守株待兎: 낡은 관습만을 고집하여 지키고, 새로운 시대에 순응하지 못하는 것)처럼 한국기업의 조직문화 이미지로 고착화되어 가고 있음을 알수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무역협회>에서 발표해 주었다.
* 어제(8.1일)는 개인 사정으로 우리 가족들에게 인사를 드리지 못했습니다. 죄송^^
원래 그루터기를 지켜보며 토끼가 나오기를 기다린다는 뜻으로, 《한비자(韓非子)》 〈오두편(五蠹篇)〉에 나오는 말이다. |
2018.8.2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인이 본 한국 기업문화 음주·회식·경직된 상하관계(180622, 무역협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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