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의 수출입은 글로벌 경기회복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추이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6월 중국의 대외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1조 1,728억 달러, 수입은 19.9% 증가한 1조 332억 달러를 기록했고 무역수지도 1,39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와의 교역도 크게 늘어 1~5월 대중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653.8억 달러, 수입은 9.5% 증가한 431.3억 달러를 나타냈다. 1~6월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7%, 6.0%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소매판매도 9.4% 증가해 소비심리 확대 추세를 이어갔다.
한편 대외개방 확대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노력도 지속됐다. 시진핑 주석이 지난 4월 보아오 포럼 연설에서 개혁개방 심화 의지를 밝힌데 이어 이를 시행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실현됐다. 특히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수입관세 인하 조치와
외상투자기업의 네거티브 리스트 축소 등 구체적인 조치가 이뤄져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련업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와 미중 간 통상 분쟁은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미 미국은 중국산 수입제품에 대한 340억 달러 규모의 추가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했고 중국도 이에 대한 보복관세 조치를 발표, 이로 인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도 이러한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른 중국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되는 만큼 간어제초(間於齊楚)의 상항에 처해 있는 우리 입장에서는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무역협회>에서 발표해 주었다.
《맹자(孟子)》에 나오는 말이다. 중국 주나라 말엽, 힘 없는 등()나라가 큰 나라인 제(齊)나라와 초(楚)나라 사이에 끼여 곤란을 겪는다는 의미로, 약한 이가 강한 이들 틈에서 괴로움을 받는다는 뜻이다. |
2018.8.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8년 상반기 중국 경제 동향 및 시장 정보(180726, 무역협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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