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2018.8.23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의 일부 규제 폐지 및 개정에 관한 결정>을 통해 은행 및 금융자산관리회사에 대한 외국인의 보유지분 폐지 등 4가지 주요 법개정 사항을 발표하였다.
첫째, <외국 금융기관이 투자·출자하는 중국 금융기관 관리법>을 폐지하여 외국 금융기관 등이 투자·출자하는 중국 은행 등 금융기관에 대해 별도의 규정을 두지 않고 중국 금융기관과 동일한 시장 접근과 행정허가 방법을 적용하기로 함.
둘째, <중국 자본 상업은행 행정허가 사항 실시 방법>, <농촌 중소금융기관 행정허가 사항 실시 방법>, <비은행 금융기관 행정허가 사항 실시 방법>,의 내용 중 외국 금융기관의 지분율 제한 조항을 삭제함.
셋째, 외국 자본의 출자를 받은 중국 은행에 대해 기관 유형을 <외국은행 관리조례>에서 규정하고 있는 외국계 은행이나 중·외 합자은행으로 분류하여 별도 관리하지 않고 시장 진입, 업무 내용, 사업전개 지역 등에 있어 국내은행 관련 규제 및 건전성 관리·감독을 적용키로 함.
넷째, 중국 은행 등에 투자한 외국금융기관 등은 금융업 관련 심사와 감독·관리 규정을 준수해야 함은 물론 중국 내 외국인투자자에게 적용되는 기본 법률도 적용토록 함.
그동안 중국 금융당국은 2003년 12월 제정된 <외국 금융기관이 투자·출자하는 중국 금융기관 관리법>을 통해 외국 금융기관의 중국 금융기관 투자에 관한 사항을 규제하여 왔으나 이번에 동 법을 폐지한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중국 금융기관에 대한 외국인 지분제한 폐지는 지난 4월 개최된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서 중국인민은행 이강 총재가 연내에 실시하겠다고 약속한 11가지 금융시장 대외개방 확대 중 한가지 이다.
이와 같은 금융시장 대외개방 확대 조치는 외국 금융기관의 중국 금융시장 진출을 확대함으로써 금융산업 활성화 및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중국 금융기관들에게는 자산운용, 리스크관리 방법 등 선진 경영 노하우 도입의 효시(嚆矢: 우는 화살이라는 뜻으로 사물의 발단이나 어떤 일의 시초를 가리키는 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전쟁터에서 허공에 쏘아 올려 공격의 시작을 알리는 용도로 쓴 화살을 가리키는 것으로 명적(鳴鏑), 향전(響箭)이라고도 한다. 원래의 뜻은 전쟁 때 신호용으로 쓰이던 화살이지만, 사물의 발단이나 어떤 일의 시초를 뜻하는 말로 쓰이며, 같은 뜻으로 권여(權輿), 남상(濫觴) 등이 있다. |
2018.1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은행 등에 대한 외국인 보유지분 제한 폐지(181021, 금융연구원).pdf
'중국금융 이야기 > 중국 은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은행업 발전동향 & 도청도설(道聽塗說) (0) | 2018.12.26 |
---|---|
중국, 은행 지준율 1%p 인하 결정 & 진퇴양난(進退兩難) (0) | 2018.11.02 |
최근 중국 은행주 하락 원인에 대한 중국 내부의 견해 & 백미(白眉) (0) | 2018.10.22 |
중국 은행들의 구조화예금 판매 확대 및 위험요소 & 일촉즉발(一觸卽發) (0) | 2018.10.18 |
중국 지방은행 리스크 확대 움직임 & 여리박빙(如履薄氷) (0) | 2018.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