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중국 은행업 발전동향 & 도청도설(道聽塗說)

아판티(阿凡提) 2018. 12. 26. 05:27

2018년 3/4분기 자료를 통해 중국 은행업의 경영 발전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첫째, 업계가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개선을 이루고 있다. 금융 디레버리징이 완료되고 ‘안정적인 레버리징’ 효과가 드러나고 있으며 업계 자산의 증가속도가 안정되고 대형은행의 자산 증가속도도 다시 반등하고 있다. 또한 시중은행의 순이자마진이 모두 전분기대비 반등함에 따라 업계 전체의 순이자마진이 반등했으며 그중 주식제은행의 반등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요주의대출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둘째, 자산건정성 문제가 여전히 두드러진다. 그중 도시상업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빠르게 반등하고 있고 농촌상업은행의 부실채권비율도 여전히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그 주요 원인은 일부 민영 및 영세기업의 자산건정성 문제가 드러났기 때문이나 국가차원에서 영세기업·민영기업의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자산건정성 문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셋째, 업계의 분업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업종 경쟁이 끊임없이 심화되고 외부 경영환경에 큰 변화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은행업계 내 각 은행 간의 경영 분업화가 분명해지고 있다. 일부 선진은행은 과학기술과 우월한 인적 자원에 힘입어 제품과 업무 방식의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경쟁에 있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반면 일부 은행의 경우 실물경제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높은 부실채권비율과 부족한 성장 동력, 경영난 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


넷째, 향후 일정 기간 동안 은행의 순이자마진은 지속적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4/4분기에 들어서면서 대출금리가 계속 떨어지더라도 유동성 확장 국면이 지속됨에 따라 향후 부채 측면에 있어 예금 유치 압력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충족되면 은행간 시장금리는 하락할 것이고 이에 따라 부채 측면의 비용이 낮아지고 부채 측면의 금리 하락 속도와 폭이 대출금리 하락폭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2018년 4/4분기 중국 은행업계의 순이자마진은 계속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종합할 때, 중국 은행업이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다는 얘기는 단지 도청도설(道聽塗說: 길거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곧 그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는 뜻)로 여겨진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길거리에서 들은 이야기를 곧 그 길에서 다른 사람에게 말한다는 뜻으로,

 

①거리에서 들은 것을 남에게 아는 체하며 말함

②깊이 생각 않고 예사()로 듣고 말함

③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뜬 소문()

 

 

2018.12.2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은행업 발전 동향(181201,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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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업 발전 동향(181201,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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