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위안화 결제수요 잡아라" 시중銀 쟁탈전

아판티(阿凡提) 2011. 10. 9. 11:21

중국과 수출입 거래를 할 때 위안화 사용이 늘면서 국내 은행들이 잇따라 위안화 결제 상품을 내놓고 있죠. 은행들은 작년까지만 해도 위안화 무역결제 서비스를 도입하는 정도였지만 올해는 이보다 한발 더 나아가 위안화 선물환 거래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이 잇따라 위안화 결제 관련 상품 개발에 나서는 것은 중국 정부의 위안화 결제 압력이 지난해부터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죠.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국내 기업들이 중국과 무역하며 위안화로 결제한 비중은 0.4%에 불과(한국무역협회)했죠. 그러나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KOTRA는 최근 대 중국 수출입 기업과 중국 진출 법인 24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기업의 46%가 중국 바이어로부터 위안화 결제 요구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발표했죠. 위안화 결제를 도입하지 않은 기업의 76.5%는 앞으로 위안화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응답하기도 했습니다.
 

바야흐로 무역결제시 위안화 사용이 본격화 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특히 중국과의 교역량이 월등하게 많은 우리의 입장에서는 신경이 많이 쓰이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그러나 큰 물줄기는 바꾸기 어렵잖아요.  이와 관련된 기사(한국경제)를 소개합니다. 중국과 거래가 있거나 금융회사에 근무하는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은 이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 같아요.

 

2011.10.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위안화결제수요잡아라(110404, 한경 기사).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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