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금융시장

2018년 중국증시 등 자본시장 10대 키워드 & 조변석개(朝變夕改)

아판티(阿凡提) 2019. 1. 29. 05:24

2018년 한 해는 중국 자본시장에 다사다난한 한 해였다. 대내외적 압박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시장 활성화와 실물경제에 대한 실질적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분주하게 혁신과 개혁·개방을 추진한 시간이기도 했다

중국 경제전문매체인 21세기경제보도는 27 2018년 중국 자본시장 10대 키워드로 △ 4新경제 △ 주식담보 △ 중·장기 자금 △ A주 국제화 △ 커촹반 △ 자산관리 신규정 △ 채권시장 통합 △ 행정개입 축소 △ 전면적·엄격한 관리·감독 △ 자본시장 개혁을 꼽고 1년간 중국 자본시장의 변화를 요약했다. 최근 막을 내린 중국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직접금융 비중을 높인다"는 목표를 재차 확인하면서 내년에도 자본시장 개혁·개방·혁신의 발걸음은 계속될 전망이다.

 

증시가 부진을 거듭하면서 리스크가 커진 것도 올해 중국 자본시장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특히 주식담보대출 관련 리스크와 우려가 급증했고 이에 당국은 시장 안정을 위해 힘을 쏟았다.

 

리스크와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은 2018년 중국 당국의 자본시장 개혁의 발걸음을 더욱 재촉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당국이 보다 법제화되고 시장화된 자본시장을 만들어 건강한 성장을 유지할 것이라고 의지를 거듭 천명한 것이 이를 방증한다

행정절차 간소화 등으로 개입을 크게 줄여 시장 활기를 끌어 올리기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이러한 분위기는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8 10월 증감회는 성명을 통해 "거래절차에 있어 불필요한 개입을 줄이겠다"고 선언했고 작년 20일 열린 금안위 자본시장 좌담회에서도 행정적 개입을 줄여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과도하고 반복적인 행정개입은 조변석개(朝變夕改: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녁에 또 다시 고친다는 뜻, 일을 자주 뜯어고치는 것을 이르는 한자성어)를 초래하여 시장 전망 조정을 어렵게 하고 대규모 자금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 기사를 빌어온 것이다.

 

 

 

 

 한번 세운 계획이나 정해진 결정 따위를 일관성이 없이 자주 고치는 것을 말하는 고사성어로 조석변개(), 조개모변()이라고도 한다.

아침에 바꾼 것을 저녁에 다시 또 고친다는 뜻으로 규칙이나 계획이 너무 자주 바뀔 때 쓰는 말이다. 이익집단이나 개인의 이해 관계에 따라 나라의 정책() 또는 법령()이 자주 바뀌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변덕스러운 성질이나 태도뿐만 아니라 어떤 명령이나 계획 및 결정을 이렇게 했다가 저렇게 했다가 일정하게 정해놓은 때 없이 그때그때의 상황에 따라 자주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아침에 내린 명령을 저녁에 또다시 고친다는 뜻으로 쓰여 법률이나 명령이 자주 뒤바뀌어 일관성이 없는 것을 나타내는 조령모개()와 비슷한 말이다. 

 

 

2019.1.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8년 중국증시 등 자본시장 10대 키워드(190103, 아주경제).docx

 

 

2221





2018년 중국증시 등 자본시장 10대 키워드(190103, 아주경제).docx
0.16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