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2018년간 2300조 증발 中 A주, 새해 시작은? & 권토중래(捲土重來)

아판티(阿凡提) 2019. 1. 31. 05:23

2018년 내리막길을 지속하며 우울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 증시가 2018년 마지막 거래를 상승으로 마감했다. 2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81포인트(0.44%) 오른 2493.90, 선전성분지수는 24.45포인트 (0.34%) 상승한 7239.79로 장을 마쳤다.

이처럼 마지막은 희미한 붉은 빛을 띠었으나 작년 중국 증시 성적표는 참담하다. 1년간 상하이지수 낙폭은 24.59%, 선전 증시 낙폭은 34.42%, 창업판 지수 낙폭은 28.65%를 기록했다. 이는 2008(상하이종합 기준 65.39%) 다음의 연간 최대 낙폭으로 상하이·선전 증시 시가총액 14조 위안( 22723400억원)이 증발됐다. 그렇다면 2019년 새해, 중국 증시는 순조로운 출발을 보일 수 있을까.

최근 급락세를 지속한 여파로 중국 A주가 소폭 상승으로 2019년 새해를 열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분위기다.

중국 현지 금융전문매체는 "내년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시작할 확률은 70% 가량으로 일반적으로 6월과 12월이 유동성이 경색돼 증시가 하락한다" "새해와 함꼐 자금 압박이 다소 해소되면서 소폭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2019년 상용화될 5G 테마주에 상당한 기회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중국 증시는 물론 전체 경기의 하방압력을 높인 무역전쟁과 관련해 긍정적인 조짐이 감지된 것은 호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국제금융공사(중금공사) "지금부터 내년 말까지 A주 시장 리스크가 줄고 기회는 뚜렷해지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중국 증시가 크게 저평가된데다 반등의 기반도 어느 정도 다져진 상태로 시장 개방에 따른 외자 유입도 A주 유동성 확대를 지원할 수 있다"는 권토중래(捲土重來: 한번 싸움에 패하였다가 다시 힘을 길러 쳐들어오는 일, 또는 어떤 일에 실패한 뒤 다시 힘을 쌓아 그 일에 재차 착수하는 일을 비유)의 장을 예상했다.

중국 증시는 위안단(元旦·설날)을 맞아 12 31일과 1 1일 휴장한 후  금년2일에 새해 첫 거래를 시작한다. 홍콩 증시는 31일 오전장 후 휴장해 2일 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내용은 <아주경제>의 기사를 옮겨온 것이다.

 

 

 

 당()나라 말기의 대표적 시인 두목()의 칠언절구 《제오강정()》에서 유래되었다. 두목은 항우()가 유방()과 패권을 다투다 패하여 자살한 오강()에서 "승패란 병가에서 기약할 수 없는 일이니, 부끄러움을 안고 참을 줄 아는 것이 사나이라네. 강동의 젊은이 중에는 준재가 많으니, 흙먼지 일으키며 다시 쳐들어왔다면 어찌 되었을까( )"라고 읊으며 아쉬워하였다.

 

항우가 패전의 좌절을 딛고 훗날을 도모하였다면 다시 한번 패권을 얻을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리라는 아쉬움을 토로한 것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권토중래는 어떤 일에 실패하였으나 힘을 축적하여 다시 그 일에 착수하는 것을 비유하는 고사성어로 사용된다.

 

 

2019.1.3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2018년간 2300조 증발 中 A주(190103).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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