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주식

중국 주식시장 동향 및 후룬통 관련 이슈 & 사직지신(社稷之臣)

아판티(阿凡提) 2018. 12. 27. 05:18

[주식시장 동향]
◈연초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상하이종합지수는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위안화 약세 지속 및 실물경제 둔화 등의 우려로 2월부터 하락세로 전환되었으며 10월 18일에는 연간 최저점을 기록
 


◈주식거래대금은 2월 최대치를 기록 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주었고, 후강통과 선강통을 통한 외국인 주식 매매는 10월 순매도로 전환


◈9월 기업공개(IPO) 및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규모는 458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크게 감소


◈상하이종합지수가 10월 18일 연중 최저점을 기록 후 금융계 주요 인사들은 주식시장 안정을 위해 연이은 증시 부양의지를 표명


◈중국의 추가 부양책 실시여부,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여부, 연내 미국의 금리인상, A주의 MSCI 신흥국 지수 편입 가능성 등이 향후 중국 주식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


[후룬통 관련 이슈]
◈상하이증권거래소와 런던증권거래소를 연결하는 후룬통 사업이 연내 도입될 것으로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10월 12일 「후룬통 업무 관리감독규정(안)」을 발표


◈양국은 시차, 거래제도, 인프라 등 면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협의를 거쳐 우선적으로 DR발행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


◈후룬통은 후강통과 선강통에 이은 중국 자본시장 개방 조치로 장기적으로 중국기업들의 자금조달 채널 다양화, 중국 투자자의 해외 투자 확대, 영국과의 경제금융 협력 강화 및 위안화 국제화에 도움이 되는 사직지신(社稷之臣: 나라의 안위와 존망을 담당한 중요한 신하)이 될 것으로 기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사직()이란 본래 고대 중국에서 새로 나라를 세울 때 왕이 제사를 지내던 토지 신과 곡식 신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말이 점차 변하여 나라와 조정을 가리키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이런 말 자주 쓰죠. “종묘사직이 우리의 두 어깨에 달려 있다.” 음, 이때 종묘()는 왕가의 조상 위패를 두던 사당인데, 이 말이 변하여 왕실 또는 조정을 가리키게 되었지요. 그래서 종묘사직은 ‘왕실과 나라’를 뜻합니다.


그런데 왜 쌀이나 보리 대신 기장같이 잘 먹지도 않는 곡식을 곡식을 대표하는 신의 의미로 썼을까요? 아주 오래 전에는 쌀이나 보리 대신 기장이나 수수 같은 곡식이 주요 작물이었거든요. 그래서 지금도 기장과 수수는 오곡() 가운데 포함된답니다.

 

 

 

2018.12.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주식시장 동향 및 후룬통 관련 이슈(18120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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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식시장 동향 및 후룬통 관련 이슈(181206,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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