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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속도...한국판 '알리페이' 나올까 & 붕정만리(鵬程萬里)

아판티(阿凡提) 2019. 4. 30. 05:18


은행만 사용해왔던 금융결제망이 간편결제 사업자에게도 개방되고, 사업자가 내야 하는 이용료도 대폭 낮아질 전망이다최근 이같은 내용의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 발표되자 국내에도 매달 5억명이 쓰는 중국의 알리페이 같은 서비스가 나올 있을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핀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간편결제, 금융 플랫폼 새롭고 혁신적인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KPMG 따르면 세계 100 핀테크 회사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으로는 '토스' 서비스 중인 비바리퍼블리카가 지난해 가장 높은 순위 28위에 올랐다


업계는 '폐쇄적 금융결제 시스템' '경직적 규제 체계' 등을 국내에 글로벌 핀테크 기업이 빠르게 생겨나지 않고 있는 가장 원인으로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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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수 이용자들은 아직까지도 신용카드 위주의 결제를 지속하고 있다. 간편결제 사업자들은 단순 마케팅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방안' 발표한 금융위 역시 "현재의 낡은 금융결제 인프라를 계속 유지할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금융결제 혁신 흐름에서 뒤처질 우려가 있다" 밝혔다.



현재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결제와 연계해 여타 금융업으로 확장 종합적인 금융플랫폼으로의 발전을 시도하고 있다.


세계 최대 핀테크 기업인 중국의 앤트파이낸셜은 알리바바의 알리페이를 통해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한 투자, 신용평가, 소액대출 연계 등을 통해 붕정만리(鵬程萬里: 붕새를 타고 만리를 나는 것을 뜻하며 먼 길 또는 먼 장래를 이르는 말)의 종합적 금융 사업자로 성장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뉴시스>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장자()》〈소요유편()〉에 나오는 말이다. 장자는 전설적인 새 중에서 가장 큰 붕()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북쪽 바다에 곤()이라는 큰 물고기가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몇 천리나 되는지 모를 정도이다. 이 물고기가 변해서 붕이 되었다. 날개 길이도 몇 천리인지 모른다. 한번 날면 하늘을 뒤덮은 구름과 같았고[ ], 날개 짓을 3천 리를 하고 9만 리를 올라가서는 여섯 달을 날고 나서야 비로소 한번 쉬었다."

붕정만리는 말 그대로 붕이 날아 가는 만 리를 가리키는데, 거대한 붕이 만리나 나니 그 거리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원대한 사업이나 계획을 비유할 때, 비행기를 타고 바다 건너 멀리 여행하거나 앞 날이 양양한 것을 비유할 때 사용된다. 반면에 작은 새들이 붕이 날아 가는 것을 보고 "도대체 저 붕은 어디까지 날아가는 것일까. 우리는 비록 숲 위를 날 정도로 멀리 날지는 못해도 나는 재미가 그만인데"라고 빈정대며 말하는 것을 상식적인 세계에 만족하고 하찮은 지혜를 자랑하는 소인배에 비교하였다. 즉 소인이 대인의 웅대한 뜻을 모르는 것과 같으며, 한국 속담에도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느냐’가 있다. 





2019.4.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금융결제 인프라 혁신 속도...한국판 -알리페이- 나올까(190304, 뉴시스).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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