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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방•신남방시장, 진출 초석은 ‘길’과 ‘사람’ & 염화미소(拈華微笑)

아판티(阿凡提) 2019. 5. 27. 05:22


문재인 정부가 3 차에 접어들면서 주요 외교통상정책인 신북방·신남방정책도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신북방 협력은 긴장 지속과 더불어 새로운 대화의 장이 열리고 있다. 신남방 협력은 문재인 대통령의 순방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증명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신북방·신남방정책에도 구체화된 길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신북방길, 관건은 북한과의 철도연결 =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많은 경협 사업이 주목을 받았다. 중에서도 가장 세간의 주목을 끄는 것이 한반도종단열차를 시베리아횡단철도 국횡단철도와 연결하는 신북방물류다. 배경에는 북한을 넘어 중국과 중앙아시아, 러시아, 나아가서는 북극항로와 유럽 시장까지를 잇는 물류망이 수출에 날개를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자리하고 있다.


신북방경제협력위원회의 정경회 팀장은 신북방 물류 활성화 정책 방향에 대해대한민국은 섬이 아닌 이라며물류 자체가 활성화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 지적해 북한과의 철도연결을 통해 유라시아 대륙과 이어지는 물류 루트가 지닌 가능성에 주목했다. 북극항로와의 접근성 확대로 북극항 개발과 해운·조선 수주에도 새로운 길이 열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신남방길, 사람과 문화로 닦아야 오래 간다 = 북한과의 철도연결이 핵심적이기에 정치적 변수가 요주의사항인 신북방정책과 달리신남방정책은 한반도 평화와 직접적으롣 연결돼있지 않아 현재로서도 충분히 유의미한 정책이라는 산업통상자원부 신남방통상과의 배성준 과장의 평가다


그는 신남방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하면서신남방정책이라는 경제적인 것만 보는 아니라며 3P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3P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Piece) 일컫는다. 단순히 신남방시장을 개척하는 그치지 않고 호혜적인 염화미소(拈華微笑:즉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 )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지속해나가는 방점을 찍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무역신문>의 기사를 옮겨온 것이다.




염화시중()이라고도 한다. 선종에서 선()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전하는 이야기로서 《대범천왕문불결의경()》에 기록되어 있다.

영산()에서 범왕()이 석가에게 설법을 청하며 연꽃을 바치자, 석가가 연꽃을 들어 대중들에게 보였다. 사람들은 그것이 무슨 뜻인지 깨닫지 못하였으나, 가섭()만은 참뜻을 깨닫고 미소를 지었고 이에 석가는 가섭에게 정법안장(:사람이 본래 갖추고 있는 마음의 묘한 덕)과 열반묘심(:번뇌와 미망에서 벗어나 진리를 깨닫는 마음), 실상무상(:생멸계를 떠난 불변의 진리), 미묘법문(:진리를 깨닫는 마음) 등의 불교 진리를 전해 주었다.

즉 말을 하지 않고도 마음과 마음이 통하여 깨달음을 얻게 된다는 뜻으로, 선 수행의 근거와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화두이다. 



2019.5.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신북방•신남방시장, 진출 초석은 ‘길’과 ‘사람’(190403, 무역신문).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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