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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핀테크(FinTech) 업계 현황과 규제 동향 & 갈이천정(渴而穿井)

아판티(阿凡提) 2019. 6. 11. 05:23

중국의 핀테크(FinTech) 강국을 견인한 분야는 제3자 결제서비스, P2P대출, 클라우드 펀딩, 빅데이트를 활용한 빅데이트 서비스 등 인터넷 금융의 급속한 성장이었다.


2017년 알리페이(Ali Pay)와 위쳇페이(WeChat Pay)로 대표되는 중국의 제3자 결제서비스 이용액은 143.3조위안(전년대비 44%증가), P2P대출은 1.22조 위안(전년대비 50% 증가)으로 크게 증가하였다.


빅데이트를 활용한 개인신용정보서비스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Alibaba)가 2015년 쯔마신용(Sesame Credit)이라는 개인신용정보회사를 설립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편,  2017년 영국의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Ernst & Young이 주요 20개 국가, 지역을 상대로 핀테크 보급율 조사에 따르면  중국이 67%로 금융선진국인 영국(42%,3위), 미국(33%, 10위), 일본(14%,19위)을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중국의 핀테크 산업 성과에 대해 일부에서는 중국의 금융감독체계가 영국,미국 등 금융 선진국에 비해 미비한 부분이 많고, 금융감독기관의 업태별 수직적 관리감독에 따른 규제 사각지대 등으로 인해 인터넷 금융의 급성장이 실현되었기 때문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중국인민은행은 2017년5월 금융과기(金融科技,FinTech) 위원회의 설립을 통해 그동안 사후적 관리에 머물렀던 핀테크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방식의 전환의지를 나타내었다.


중국인민은행의 금융과기위원회 설립 목적은 곟속해서 발전해 나가는 첨단 금융기술의 관리감독을 위해 감독당국도 'RegTech'를 활용해야 할 필요성이 갈이천정(渴而穿井:목이 말라야 우물을 판다는 뜻의 사자성어 )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목이 말라야만 그제서야 우물을 판다는 뜻으로 자신에게 닥쳐오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무심하다가도 막상 급한 일이 발생하거나 필요한 일이 생기면 스스로 나서 해결하게 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2019.6.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핀테크(FinTech) 업계 현황과 규제 동향(190218, 금융연구원).pdf


중국 핀테크(FinTech) 업계 현황과 규제 동향(190218, 금융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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