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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갈등의 역사적 원인과 최근 중남미 정세 변화 & 진퇴양난(進退兩難)

아판티(阿凡提) 2019. 7. 16. 05:05

○ 미 트럼프 정부 출범으로 본격화된 美·中 갈등이 무역 전쟁을 넘어 글로벌 패권
경쟁으로 확대되면서 과거 미국의 對中 외교 성과도 재평가
- 1999 년 미국의 지지 선언으 로 중국이 2001 년 WTO 에 가입하고 低임금에 기
반 한 전 세계 공장 역할을 자처하면서 중국 경제가 비약적으로 성장


○ 최근 美 · 中 갈등 확대 로 중국이 남미에 이어 중미 카리브 해 국가들과도 경제·외교 관계를 확대하자 미국이 직접 견제에 나서면서 역내 긴장감이 최고조에 도달
- 2017~18 년 도미니카공화국 파나마 엘살바도르가 잇따라 중국과 수교하면서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전통 우방인 대만과 단교하자 미 정부 불만 폭발


○ 역사적으로 미국은 먼로주의를 통해 미주 대륙에 광범위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으며, 이를 통해 19 세기에는 유럽 열강의 중남미 개입을 차단하고 20 세기부터는 중남미 공산주의화 방지를 위해 경제·군사적 지원
- 그러나 2000 년대 중국 경제 가 부상하면서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
남미의 자원 부국들과 중국 간 경제 협력 이 확대되고, 이를 계기로 중남미의 경
제도 급성장하여 미국의 영향력에서 점차 탈피


○ 美·中 간 패권 경쟁으로 전략적 요충지와 그 주변국들은 美·中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강요받는 상황에서 한국 은 외교·안보와 경제 협력을 두고 전략적 포지셔닝이 어려운 진퇴양난(進退兩難: 나아갈 수도 없고 물러설 수도 없음)의 입장
- 한국 정부와 우리 기업들은 美·中 갈등의 구조적 변화를 예의 주시하면서 전략
적 유연성과 빠른 대응력으로 불확실성이 소멸 할 때까지 리스크 해소에 중점을
두고 현 난국을 극복해 갈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포스코경영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고 뒤로 물러설 수도 없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당연히 어쩔 도리가 없는 힘든 상황이죠. 우리 속담에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라는 게 있는데, 딱 이 상황이군요. 태산과 숭산은 모두 중국의 명산입니다.


2019.7.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美中 갈등의 역사적 원인과 최근 중남미 정세 변화의 시사점(190620, 포스코경영연구원).pdf


美中 갈등의 역사적 원인과 최근 중남미 정세 변화의 시사점(190620, 포스코경영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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