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과잉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우려 확산 & 여리박빙(如履薄氷)

아판티(阿凡提) 2019. 7. 29. 05:07

? 최근 중국 대형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급상승하면서 부채 리스크 우려 확산
- 중국은행(BOC)과 농업은행(ABC)의 총 대출액 중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2018년 기준 각각 38.0%와 39.5%로 2008년 대비 2배 수준으로 상승
╺ 공상은행과 교통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비중도 각각 36%('17년)와 21%로 높은 편


? 가계대출 비율도 선진국과 대조적으로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위험 요인으로 부각
-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로 은행업 전체 대출에
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4년 19%에서 2018년 말 28%까지 확대
╺ 가계대출 규모는 '18년 말 기준 38조 위안으로 최근 20%대 이상의 증가세를 지속

   다만, 중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수준은 '18년 3/4분기 기준 51.5%로 미국
(76.4%)과 유로(57.6%), 한국(96.9%)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직까지 양호한 수준


경기부양을 위한 디레버리징 속도 조절은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소지가 있음
- 중국의 경기 둔화세와 함께 기업들의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고용시장 부진과
도시 지역의 가처분소득 증가세 둔화 등은 가계부채 상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
╺ 도시 지역 가처분소득 증가율은 '12년 12.6%(YoY)에서 '18년 7.8%까지 둔화


? 中 정부의 디레버리징 속도 조절로 부채 리스크 우려가 재점화되는 상황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경우 은행 건전성 악화를 심화시킬 수 있어 여리박빙(如履薄氷:엷은 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음 )의 경계심 필요
-  기업부채를 중심으로 여전히 경제 전반의 과잉부채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의
경기부양을 위한 디레버리징 속도 조절은 부채 리스크를 자극할 소지가 있음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당연히 아슬아슬한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리()는 ‘신발, 밟다’와 같은 뜻을 갖는데요, 신을 신고 밟는다는 뜻이 전이되어 ‘경험하다, 겪다’라는 뜻도 갖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경력을 상세히 기록한 서류를 이력서()라고 하지요.



2019.7.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中 대형은행, 과잉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우려 확산(190503,하나금융경영연구소).pdf


中 대형은행, 과잉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우려 확산(190503,하나금융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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