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한국 정치,경제,금융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변천사 & 천선지전(天旋地轉)

아판티(阿凡提) 2019. 8. 16. 04:57

◯1992년 한중 수교 이후 대중국 직접 투자는 크게 네 시기로 구분
(제1기) 수교 이후부터 아시아 외환위기가 어느 정도 정리된 2000년까지의 시기로, 중국을 토지와 인건비 등 저렴한 생산비용의 생산입지로 인식하여 주로 중국 동부 연안지역으로 진출

(제2기) 외환위기에서 벗어나 2007년 말 리먼 브라더스(Lehman Brothers) 사태로 인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발하기 전까지로 본격적인 대중국 직접 투자가 봇물 터지듯 급격히 증가하던 확장기, 속칭 ‘묻지마’ 투자 시기

(제3기) 국제금융위기의 여파에서 벗어나 셰일 가스(Shale Gas)로 인한 유가 하락 및 세계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한 2013년까지의 시기로 상대적으로 중국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비중을 빠르게 확보

(제4기) 국제수요 하락이 시작된 2014년부터 현재까지로 대중국 직접 투자가 이미 어느 정도 누적되기도 하였거니와 2017년 본격적으로 불거진 동북아 안보 이슈로 인한 전략적 전환기를 맞이



◯앞으로의 대중국 투자는 기업의 경쟁력, 중국시장 분석, 대외변수라는 세 가지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 전략적인 결정이 필요


◯중국에 진출한 기업 및 진출을 고려하고 있는 기업은 무엇보다 중요한 기업경쟁력 확보에 전력을 기해야 할 필요
--기업의 원천기술, 경영노하우, 공급사슬 등 주요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확보되어 있지 않으면 중국 기업의 경쟁력 급상승으로 인하여 향후 중국에서의 사업이 사실상 불가능


◯중국의 생산요소시장은 물론 소비시장에 대한 정확한 분석은 필수
--현재 중국에서 단순 조립생산에 필요한 비숙련된 인력조달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으며 인건비의 급상승 등으로 경영상의 어려움이 가중
--환경오염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정책 의지에 따른 오염물질 처리시설 및 저감장치 요구 등으로 생산원가 상승요인 가중
--늘어나는 노령인구, 80년대 출생인구, 90년대 출생인구, 95년 이후 출생인구 등의 다양한 소비계층에 대한 선호 등 분석 필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통상 마찰이 산업기술보호 및 패권경쟁 등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제조2025와 일대일로 등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산업정책에 대한 견제가 미칠 영향 등 천선지전(天旋地轉:세상일이 크게 변함)을 고려할 필요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2019.8.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변천사(190520, 산업연구원).pdf



한국 기업의 대중국 투자 변천사(190520, 산업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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