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5일(현지시각) 미국 재무부는 중국을 환율조작국(currency manipulator, 汇率操纵国)으로 지정
ㅇ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위안화를 역사상 거의 최저수준으로 떨어트리는 환율조작을 실시하였으며 이같은 환율조작을 통해 중국이 미국의 일자리를 뺐어왔다고 비판
□ 환율조작국 지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8.6일 중국 주가는 전일에 이어 큰 폭 하락하였으나, 위안화 환율은 역내외 모두 전일대비 하락(강세)
ㅇ 주가는 장중 큰 폭 하락(-3.1%)하였으나 오후 들어 환율조작국 지정의 실질적 효과가 크지 않다는 분석과 중국당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낙폭을 줄이면서 마감(-1.56%)
ㅇ 위안화 환율은 인민은행이 장전 기준환율을 전일 종가(7.0352)보다 낮은 6.9683위안으로 고시한데다 홍콩에서 8.14일 중앙은행증권(300억위안)을 발행하기로 한데 힘입어 전일대비 소폭 하락(강세)한7.0321(+0.04%)위안으로 마감
□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은 중국에 대한 환율조작국 지정이 예상치 못한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였다는 인식을 공유하고 있으나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를 제외하면 실질적인 효과는 허장성세(虛張聲勢:비어 있고 과장된 형세로 소리를 낸다는 뜻 )의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다.
약하지만 강한 것처럼 가장하여 실속은 없으면서 큰소리를 치거나 헛소문과 허세로 떠벌린다는 말이다. 실제로는 얼마 되지 않는데 과장하여 많다고 말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호왈백만(號曰百萬) 또는 자기과장(自己誇張)과 비슷한 말이다. |
2019.10.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환율조작국 지정에 따른 중국 금융시장 반응 및 평가(190818, 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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