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중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하였다. 그동안 미국은 홍콩에게 중국과는 차별화된 경제·무역 특혜를 제공하였으나 인권법 발효로 금융허브로서의 입지 약화 등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더욱이 미중 1차 무역합의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인권법이 협상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한 불안감도 커졌다. 홍콩의 反중국 정서 지속 및 정치 개혁 요구 확대 등으로 중국과의 대립 구도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이라는 뜻으로, 존망이 달린 매우 위급한 처지를 비유)의 홍콩發 금융 불안 확산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다.
풍전등촉(風前燈燭)·풍전지등(風前之燈)으로도 쓴다. 사람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모를 정도로 매우 급박한 처지에 있음을 등잔불이나 촛불이 바람 앞에서 언제 꺼질지 모르게 껌벅거리며 나부끼는 모습에 빗대어 표현한 말이다. |
2019.12.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홍콩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영향(191212, 하나금융경영연구소).pdf
홍콩 사태 장기화에 따른 영향(191212, 하나금융경영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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