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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대안금융으로서의 P2P금융의 변화 & 낭중지추(囊中之錐)

아판티(阿凡提) 2019. 12. 30. 04:56

□ P2P금융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에 힘입어 은행권 대출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개인들을 위한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되면서 빠르게 성장


□ LendingClub, Funding Circle 등의 해외 주요 P2P 대출업체의 경우 전통적 은행, 자산운용사, 헤지펀드 등 기관투자자와의 파트너쉽 확대 및 P2P를 통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


□ P2P금융은 최근 들어 사기대출, 지급불능, 횡령 등이 난무함에 따라 신뢰도 하락, 유동성 부족 등 문제가 우려되고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중소기업 대출 플랫폼으로서의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 속의 송곳이라는 뜻으로, 뾰족한 송곳은 가만히 있어도 반드시 뚫고 비어져 나오듯이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남의 눈에 띔을 비유 )로서의 역할 확대가 기대되며 P2P금융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이 요구됨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사기()』 「평원군우경열전()」에서 유래하는 말이다. 조()나라 공자 평원군은 평소 선비를 후하게 대해 수천 명의 식객이 있었다. 어느 날 진()나라가 조나라의 수도 한단을 포위하자 조나라는 평원군을 보내 초나라에 도움을 청하도록 하였다. 평원군은 식객과 제자 중 용맹하고 학식 있는 20명을 선발하여 가려고 했다. 마지막 한 명을 채우지 못하고 있을 때 모수()라는 이가 스스로를 추천하며 앞으로 나왔다. 평원군은 “현명한 선비가 세상에 있는 것은 비유하자면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과 같아서 그 끝이 금세 드러나 보이는 법이오.[, , .]”라고 하며 빈객으로 있은 지 3년이나 되었으나 들은 적 없는 모수를 거절하였다. 그러나 모수는 “저는 오늘에야 당신의 주머니 속에 넣어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저를 좀 더 일찍 주머니 속에 있게 했더라면 그 끝만이 아니라 송곳 자루까지 밖으로 나왔을 것입니다.”하였다. 결국 모수는 일행에 가담하여 함께 초나라로 갔고 초나라와의 교섭에 큰 활약을 하였다.

이처럼 낭중지추는 능력과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어떤 상황에 있어도 두각을 나타내기 마련임을 비유하는 말이다.

유의어로는 모수자천(), 닭 무리 중에 있는 한 마리 학이라는 뜻으로 많은 사람 중에 돋보이는 뛰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군계일학()이 있다. 



2019.12.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소기업 대안금융으로서의 P2P금융의 변화(191120, 자본시장연구원).pdf


중소기업 대안금융으로서의 P2P금융의 변화(191120,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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