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금융시장

중국, 2020년 45조 달러 금융시장 개방 & 오매불망(寤寐不忘)

아판티(阿凡提) 2020. 1. 14. 04:59

45조 달러, 우릿 돈으로 약 5경원 규모의 중국 금융시장이 금년 대대적인 개방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 등이 금년부터 골드만삭스, JP모건, 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회사가 자국 기업들과 동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시장 장벽을 완전히 허문다블룸버그는 이를 중국 금융시장 '빅뱅' 개방이라고 표현했다.  

구체적으로 중국은 2020년 1 1일부터 외국인이 100% 지분을 가진 선물·생명보험회사 설립을 허용한다. 이어 4, 12월부터는 각각 외국인의 자산운용사,

증권사 지분 제한도 완전히 철폐한다.  


금년 중국 금융시장의 대대적 개방으로 오매불망(寤寐不忘: '자나 깨나 잊지 못하다'라는 뜻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거나 근심 또는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비유)하던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황치판(黃奇帆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재경위원회 부주임은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향후 수년간 중국에서 약 1조 달러 남짓의 자산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외국계 금융회사들이 오는 2030년까지 연평균 90억 달러 이익을 챙길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공세에 맞서 중국이 잇달아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빗장을 열어젖히며 금융시장 대외 개방에 속도를 냈다. 그동안 '온실 속의 화초'였던 중국 기업들이 외국계 기업과 경쟁하면서 중국 금융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게 시장 전문가들 진단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관저〉는 《시경()》의 첫머리에 실려 있는 시이다. 모두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제2장은 다음과 같다.

"들쭉날쭉 행채풀, 여기저기 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 자나 깨나 찾네. 구해봐도 못 구하여, 자나 깨나 생각하니, 막연하기도 하여라, 이리저리 뒤척거리네(, , , . , , , )."


군자()와 요조숙녀(), 곧 남녀간의 사랑을 아름답게 노래하고 있는 이 시에 대하여 공자()는 "화락하되 음란하지 않고, 슬퍼하되 정도를 넘지 않았다(, )"라고 평하였다. 이 시에서 유래하여 오매불망은 뒷구절의 전전반측()과 함께 원래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여 잠 못 들고 뒤척이는 경우를 비유하는 말로 사용되다가 나중에는 근심이나 생각이 많아 잠 못 드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도 쓰이게 되었다.


2020.1.1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내년 45조 달러 금융시장 개방(191231, 아주경제).docx







































중국, 내년 45조 달러 금융시장 개방(191231,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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