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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현황 및 성장 전략 & 전정만리(前程萬里)

아판티(阿凡提) 2020. 3. 20. 04:44

○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성장한 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들은 R&D, 인수합병, 기업
간 협업 등을 통해 글로벌 테크기업으로 성장 중
- 先 수요발굴과 서비스화, 後 기술 역량 제고를 통한 성장
- 유연한 투자와 협업 전략을 통해 서비스와 기술력을 제고하고 시장경쟁에 대응


○ 신기술을 빠르게 도입, 응용하여 기존 서비스에 적용하고 관련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플랫폼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나, 로컬플랫폼이라는 제한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음.


○ 내수시장에서의 플랫폼 전략은 유효하나, 글로벌 시장까지 플랫폼을 확장하기에는 애로가 존재하며, 이런 점을 감안했을 때, 초기부터 글로벌 이용자들을 고려하고 설계된 틱톡의 네트워크 구조가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자 협업대상이 될 수 있음.


○ 전정만리(前程萬里: ‘앞길이 구만리’를 한자로 표현한 것)인 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탄생과 성장, 확장 과정은 플랫폼 경제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기업들이 참고할 수 있는 사례로 활용할 수 있음.  다음과 같은 시사점이 도출 가능


- 첫째, 우리 내수시장의 문화적 맥락을 반영한 수요발굴과 서비스 창출, 이를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 매칭, 기술에 기반한 서비스의 확장이 선행되어야 할 것
- 둘째, 글로벌 틈새시장의 발굴과 문화적 차이를 철저히 배제할 수 있는 보편지향형 기술의 도입과 플랫폼 서비스에의 적용이 필요
- 더불어, 서비스와 기술 고도화 및 콘텐츠의 풍성함을 더하고 글로벌 경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플랫폼 간 유연한 협업 활성화 필요
∙ 디디추싱의 합병 사례는 중국의 로컬 수요에 더욱 철저히 대응하고, 메가 플랫폼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인천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나이가 젊어서 장래가 아주 총망(悤忙) 된다는 말이다.
당나라 때 재상 최현(崔鉉)은 “아시근수부친배방한황(兒時?隨父親拜訪韓滉)”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한황이라는 분을 배알 하러 갔다. 그 집 정원 나뭇가지 위에 굳세게 보이는 매 한마리가 있었는데, 한황은 이매를 가리키며 최현에게 저 매를 시제로 하여 시를 읊기를 청했다.


최현은 곧바로 종이를 펼치더니 붓을 세워 일필휘지로 시를 지었다. 그때 지은 시에 “만리벽소종일거 불지수시해도인(萬里碧?終一去不知誰是解?人)”  만리 푸른 하늘 끝으로 한번 가 볼까나, 누군가 실을 풀어서 잡고 있으면 알 수 없을까! 나라는 시다. 이시를 보고 한황이 찬탄하기를, 이 아이를 “전정만리”라 했다는 고사로, 훗날 젊은이가 총망하여 “전도(前途)가 양양(揚揚)할 때 주로 사용하는 고사성어가 되였다.


“붕정만리(鵬程萬里)”라는 말이 있다. 장래가 아주 유망함을 비유하는 말로, 장자의 소요유(逍遙遊)편에 어둡고 끝이 보이지 않는 북쪽 바다에 곤(鯤)이라는 큰 물고기가 있었는데 얼마나 큰지 한번 날면 하늘을 뒤덮은 구름과 같았고, 구만리를 올라가서는 여섯 달을 날고 나서야 비로소 한번 쉬었다 한다.


이런 고사는 “참새가 어찌 봉황의 뜻을 알겠느냐”하는 말처럼, 너무 과장된 말이지만 현실에 맞게 풀이해 “전사물론(前事勿論)”  지나간 일의 옳고 그름을 논할 것도 없이 좋은 부분만 받아드리고, 맞지 않는 곳이 있으면 “전사삭제(前事削除)”하여 현실에 맞게 풀이하고 이해하면 족한 고사성어 들이다.



2020.3.2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현황 및 성장전략(200225, 한중DB).pdf


중국 인터넷플랫폼 기업의 현황 및 성장전략(200225, 한중DB).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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