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중국, 수출 주도 성장 벗어나 내수 시장 집중 전략으로 & 여리박빙(如履薄氷)

아판티(阿凡提) 2020. 6. 17. 20:55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 대비하기 위해 수출 주도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 시장 개척 쪽으로 선회하는 전략 변화를 선택하고 있다고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SCMP) 25 보도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주말 "국내 유통이 지배적 역할을 하는 새로운 개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말했다. 주석은 "앞으로는 완전한 내수체제 구축을 가속화하는데 있어 내수가 출발점이자 거점이 되어야 하며 과학기술 분야의 혁신을 크게 촉진해야 한다" 강조했다.

 

같은 주석의 발언은 중국이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는 것을 이끈, 1990년대 채택한 '위대한 국제순환' 전략을 포기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베이징의 경제학자 후싱더우는 이에 대해 "미국 서방 세계와의 디커플링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한 일종의 대비책"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의 무역 기술 경쟁, 그리고 코로나19 이후 예상되는 세계 경제의 분열과 맞물려 중국 정부는 미래에 자급자족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주석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경제의 깊은 불황과 국제 무역 투자 차질, '광란적인 보호무역주의와 일방주의' 그리고 여리박빙(如履薄氷: 엷은 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음)의 지정학적 리스크 외부 세계에서의 악재에 직면해 있다. 그는 "이제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세상에서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말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뉴시스>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당연히 아슬아슬한 상황을 표현한 것입니다. 리()는 ‘신발, 밟다’와 같은 뜻을 갖는데요, 신을 신고 밟는다는 뜻이 전이되어 ‘경험하다, 겪다’라는 뜻도 갖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경력을 상세히 기록한 서류를 이력서()라고 하지요.

 

 

2020.6.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 수출 주도 성장 벗어나 내수 시장 집중 전략으로(200527, 뉴시스).docx
0.01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