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과 관련, ‘중국으로부터의 경제 독립’을 거론하며 자국 내 공급 체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9일 이스트룸 각료 회의에서 “팬데믹(Pandemic·전염병 대유행)은 중국과 다른 나라들로부터 공급 체인을 (미국으로) 돌려놓는 일, 그리고 경제적 독립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자국 내 확산 책임을 중국에 돌리며 연일 중국 때리기를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엔 중국을 향해 “모든 관계를 끊을 수도 있다”라며 세계로 분산된 공급망을 미국 안으로 옮겨야 한다고 발언, 공급망 ‘탈중국화’를 시사하기도 했다.
또 “베이징은 그것(코로나19)이 없다. (중국의) 다른 장소엔 없다”라며 “왜 그 지역(우한)을 떠나 중국(다른 지역)으로 가는 건 효과적으로 차단됐는데 미국을 포함한 나머지 세계로는 갔을까. 왜 그들(중국)은 우리가 가서 (상황을) 바로잡도록 돕게 하지 않았을까”라고 했다.
이어 “나는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과 숯 사이란 뜻으로, ①둘이 서로 어긋나 맞지 않는 사이 ②서로 화합할 수 없는 사이)인 중국에 매우 실망했다”라고 거듭 반감을 표했다. 그는 이날 미 의회에서 공화당 상원들과 정책 오찬을 진행한 뒤에도 “중국이 막을 수 있었던 이번 일로 사람들의 생명을 잃는 것, 이런 일이 세계에 일어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끔찍하다”라고 비난한 바 있다.
위 내용은 <뉴시스>의 기사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한(漢)나라 무제(武帝)의 신하(臣下) 중에 동방삭(東方朔)이 있다. 그는 박학다식하여 무제(武帝)의 좋은 이야기 상대가 되었다. 언제나 어전에서 먹고 지냈는데 남은 음식(飮食)이 있으면 품에 넣어 집으로 가지고 갔으며 하사 받은 의복은 어깨에 걸머메고 퇴거하는 묘한 행동(行動)을 했다. 이를 보고 사람들은 미친놈이라 했으나 본인은 태연(泰然)했다. 동방삭(東方朔)의 글에 칠갑전(七諫傳)이 있는데 여기에, 「얼음과 불은 서로 나란히 할 수가 없다(氷炭不可以相竝兮;빙탄불가이상병혜).」란 말이 보인다. 곧 충성스러움과 아첨(阿諂)함은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의 비유이다. |
2020.6.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 > 기타국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의 비즈니스허브 기능 위축 가능성 및 영향 & 어부지리(漁夫之利) (0) | 2020.07.28 |
---|---|
中웨강아오 금융통합 '속도'...홍콩에 毒일까 藥일까 & 수어지교(水魚之交) (0) | 2020.07.21 |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 동향 & 주마가편(走馬加鞭) (0) | 2020.05.02 |
레바논 모라토리움 선언 평가 및 시사점 & 백척간두(百尺竿頭) (0) | 2020.03.16 |
아르헨티나의 미 달러화 공식화폐 채택논의 & 동량지재(棟梁之材) (0) | 2020.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