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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2028년엔 중국이 최대 경제 대국" & 군계일학(群鷄一鶴)

아판티(阿凡提) 2020. 10. 13. 21:14

세계 대부분 국가들이 코로나19와의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회복세가 눈에 띄게 빨라지면서 미국과의 경제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25(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경제 회복세, 미국과 격차 좁혀( China's Economy, Bouncing Back, Gains on the U.S)" 제목으로 이러한 내용의 기사를 게재했다.

 

J.P.모건도 최근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4월의 1.3%에서 2.5% 상향 예고했다. 월드 뱅크의 경제분석가들과 다른 전문가들도 잇따라 중국의 경제 전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국내 총생산(GDP)기준으로 세계 2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는 중국은 최근 서서히 1위인 미국을 따라잡고 있는 형국이이며 경제분석가들은 코로나19로부터의 빠른 회복이 이같은 경제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분석했다.

 

미국의 대표적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의 호미 카라스 국제경제 선임연구원은 24(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중국이 2028년에는 달러화 사용기준으로 미국 경제와 거의 맞먹는 군계일학(群鷄一鶴: )닭의 무리에 끼어 있는 한 마리의 학 의 수준이 "이라며 이는 자신이 코로나 발생 이전에 내렸던 진단과 전망에 비해 2년이나 빨라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뉴시스>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죽림칠현()’이라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가 있었어요. 그중 한 사람인 혜강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죽고 말았어요. 혜강에게는 혜소라는 아들이 있었어요. 혜소는 총명했지만 아버지가 죄인이라 벼슬에 나갈 수가 없었지요. 이런 사정을 안 혜강의 친구가 황제에게 혜소를 관직에 등용할 것을 간청했어요.

혜소가 황제를 만나러 궁궐로 들어서자 한 사람이 말했어요. “혜소는 닭의 무리 속에 있는 한 마리의 학과 같구나.” 혜소는 자신의 성품대로 올곧게 처신해서 황제를 잘 보필하는 신하가 되었답니다. ‘군계일학’은 이처럼 많은 사람 중 뛰어난 한 사람을 가리킬 때 쓰는 말이에요.

 

 

2020.10.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WSJ, 2028년엔 중국이 최대 경제 대국(200827, 뉴시스).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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