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토배경) 중국 경제는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 미중 갈등 심화등 높은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2/4분기 중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1/4분기 -6.8% →2/4분기 +3.2%)
○ 일각에서는 빠른 회복세를 두고 글로벌 경제 상황과 괴리가 상당하고 민간 소비가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회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
→이에 향후 공공투자 여력, 민간소비 여건 등 중국 경제 상황을 체계적으로 살펴봄으로써 중국 경제 회복의 지속 가능성에 대해 점검
◆ (중국 경제의 조기 회복 배경) 제조업의 조기 정상화가 산업생산 회복을 견인하는 가운데 인프라 투자 확대와 소비재 수출이 수요 회복을 뒷받침
◆ (향후 중국 경제 여건 점검) 투자확대를 통한 코로나19 충격 흡수 여력이 상당한 데다 글로벌 조업 재개로 중간재 수출이 점차 회복되고 취약계층과 중산층의 소비 여건도 점진적으로 개선
◆ (종합 평가 및 시사점) 향후 중국 경제는 인프라 등 투자 수요가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민간소비가 원만히 개선되면서 강구연월(康衢煙月:번화한 거리에서 달빛이 연무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형용하는 말로서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나타내는 )의 회복 흐름을 이어갈 전망
○ 미국과 갈등 심화, 코로나19의 중국내 재확산 가능성 등이 회복 흐름을 제약할 소지
→한편 내수 중심의 경제 회복은 우리나라 대중국 수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 우리나라 대중 수출의 중국 내수 귀착율은 75.1%로 매우 높은 수준((WIOT, 2014)
○ 다만, 미국의 중국 IT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중국의 기술자립 노력 등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중국 수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한국은행>의 발표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강구(康衢)'는 번화한 네거리를 뜻하며, '연월(煙月)'은 달빛이 연무(煙霧)에 은은하게 비치는 모습을 형용한다. 이는 《열자(列子)》〈중니편〉에 나오는 〈강구요(康衢謠)〉에서 유래한 말이다. 〈강구요〉는 중국의 요임금이 나라를 다스린 지 50년이 되어 민심을 살피려고 나온 길에 어느 번화한 네거리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이 불렀다는 노래이다. 그 가사는 "우리가 이렇게 잘 살고 있는 것은 모두가 임금의 지극한 덕이네.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임금이 정하신 대로 살아간다네(立我烝民 莫匪爾極 不識不知 順帝之則)"라는 것으로, 요임금의 치세를 찬양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유래하여 강구연월은 태평성대의 평화로운 풍경을 비유하는 사자성어로 사용된다. |
2020.11.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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