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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 & 수어지교(水魚之交)

아판티(阿凡提) 2020. 12. 1. 19:41

자동차 산업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내연기관차의 판매는 부진한 데 반해 친환경차 보급은 빠르게 늘고 있고, 전동 킥보드를 비롯한 개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이 발달하고 있다. 이제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로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해 한국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와 배터리(리틈이온) 분야에서 양호한 수출 실적을 기록 중이다. 2017~2019년 중 우리의 친환경차 수출액은 연평균 28.9% 증가하며, 전체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6%에서 2019년 13.9%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시장은 전세계 환경 규제 강화 영향으로 더욱 확대될 예정이며, 이에 힘입어 밧데리 시장도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미리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자동차 업계는 수어지교(水魚之交:매우 친밀하게 사귀어 떨어질 수 없는 사이 )로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마련하고 선제적인 투자와 인프라 구축, 제도 정비 등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다.

 

원래 물과 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에 비유한 말이다. 어수지친(魚水之親)이라고도 하는데, 부부 사이나 남녀가 매우 사랑하는 것을 어수지락(魚水之樂)이라고도 한다.

이 말은 중국 삼국시대의 유비(劉備)와 제갈 량(諸葛亮)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비롯된다.

《삼국지》 <제갈량전(諸葛亮傳)>을 보면, 유비와 제갈 량과의 사이가 날이 갈수록 친밀하여지는 것을 관우(關羽)와 장비(張飛)가 불평하자, 유비가 그들을 불러 “나에게 공명(孔明)이 있다는 것은 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다. 다시는 불평을 하지 말도록 하게(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願諸君勿復言)”라고 타일렀다. 이리하여 관우와 장비는 다시는 불평하지 않았다고 한다.

2020.1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친환경차 수출 현황과 우리의 경쟁력 진단(200903, 국제무역통상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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