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熊&기타국 이해하기/북한

북한의 무역, 발전.구조 그리고 변화 & 상전벽해(桑田碧海)

아판티(阿凡提) 2021. 6. 8. 18:48

현재 북한 경제가 대외무역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은 하나의 상식이 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무역은 산업 등 실물 거시경제 변수는 물론, 물가와 환율같은 가격 변수, 그리고 일반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매우 직접적이고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과거 가장 고립된 경제의 하나로 여겨졌고 오늘날에도 걸핏하면 자력 갱생을 외치는 북한 경제가 왜 이렇게 대외무역에 의존하는 체질이 되었을까? 이러한 상전벽해(桑田碧海:몰라볼 정도로 세상이 달라지다 )의 북한 대외무역은 어떠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일까?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KDI>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한나라 환제 때, ‘왕방평’이라는 신선이 어느 집에 내려왔다. 집안사람들과 인사를 나눈 그는 마고 선녀를 오게 했다. 눈부시게 빛나는 옷을 입은 그녀는 왕방평에게 절한 뒤, 자리에 앉아 가지고 온 음식을 내놓았다. 금 쟁반 위에 놓인 귀한 음식에서 맡기 힘든 향기가 났다. 음식을 먹던 마고가 왕방평에게 말했다.
“제가 신선님을 모신 이래로 동해 바다가 세 번이나 뽕나무 밭으로 바뀌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난번, 신선들이 사는 동쪽 봉래산에 갔다 와 보니 바다가 얕아져 반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다시 육지로 바뀌려는 것일까요?”
“성인들께서 말씀하시지 않았느냐? 동해 바다가 흙먼지를 일으키는 땅이 될 거라고.”

상전벽해()’는 여기에서 비롯했다. “뽕나무 밭이 바뀌어 푸른 바다가 되었다”라는 뜻이다. 그만큼 세상이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말로 자주 쓰인다. 한국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서울이 반세기 만에 거대 도시가 되었으니 상전벽해라 할 만하다.

.2021.6.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과다 용량으로 파일이 다운로드가 안되네요. 필요하신 경우 <KDI> 홈페이지를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