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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 전망 및 금융투자업 대응전략 & 여리박빙(如履薄氷)

아판티(阿凡提) 2021. 6. 16. 13:09

사전적으로 빌리거나 빌려준 돈에 대한 이자 또는 이율을 의미하는 금리는 누구의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그 의미와 활용방법이 달라진다. 정책 당국은 경제 상황 및 기초 여건을 고려하여 정책 금리를 결정하고, 금리 수준에 따라 주식 및 채권 등 자산가격이 변동한다. 이에 따라 자본시장의 자금중개 및 조달 여건이 달라지고, 투자자는 금리 및 시장상황 여건을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린다. 이처럼 금리는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모든 주체자들에게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현재의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에 주목하여 그 원인을 되짚어보고, 우리나라 저금리 기조의 원인 분석과 향후 전망을 해보면, 현재의 저금리 기조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기 보다 잠재 성장율 하락, 인구 고령화, 경제·금융 위기 등 사회경제적 변화에 기인하는 구조적인 현상으로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분석결과 우리나라 금리하락의 상당 부분은 잠재성장율 둔화에 기인하며, 경제 기초 여건에 부합하는 2021~2030년 장기금리 수준도 1.5% 수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 미루어보면 우리나라에서도 현재의 저금리 기조가 일부 금리상승 요인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본 보고서는 국내 저금리 기조의 원인 및 향후 전망과 함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금융투자업의 환경 변화를 살펴보고, 저금리에 따른 영향과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 있다. 저금리시대에는 금융투자회사가 제공하는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반면, 투자 기대수익율이 낮아지고 금융 불안 시 시장의 변동성이 높아지는 등 자금 조달 및 운용과 관련된 위험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금융투자회사가 저금리에 수반되는 여리박빙(如履薄氷:엷은 얼음 위를 걷는 것과 같이 위험함)의 위험요인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관리하느냐에 따라 저금리 시대가 기회가 될 수도 있고 위기가 될 수도 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자본시장연구원>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1.6.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저금리 시대 전망 및 금융투자업 대응전략(210430, 자본시장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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