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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부유' 65회 외친 시진핑...다음 표적은 슈퍼 리치? & 장삼이사(張三李四)

아판티(阿凡提) 2021. 9. 4. 15:26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올해 들어 '공동부유(共同富裕, 다같이 잘사는 사회)'를 연일 강조하며 '성장'보다는 '분배'에 정책의 방점을 찍고 있다중국 당국의 다음 표적이 창업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빅테크 재벌'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올해만 '공동부유' 65회 외친 習...부자세 강화 논의도 대두


시진핑 주석은 올 들어 유독 공동부유를 곧잘 언급해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 주석이 올해 공동부유를 거론한 횟수는 65회로 지난해 30회에서 갑절로 늘었다.

중국 관영 언론도 연일 공동부유를 강조하고 있다중국 경제일보는 지난 21일부터 사흘 연속 논평을 통해 "공동부유의 초점은 단순히 파이를 나누는 데 있는 게 아니라, 파이를 키우면서 분배도 동시에 강화하는 것"이라면서 부유층과 기업이 차지하는 몫을 줄여 장삼이사(張三李四: 성명()이나 신분()이 뚜렷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가 공동부유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적극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저우자오 중국 상업경제연구센터 주임은 "중국 정부는 빅테크 기업들이 기부하기를 원한다" "이는 사회주의 방향과 맞고 기업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며, 또 정부에 대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1.9.4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공동부유' 65회 외친 시진핑...다음 표적은 슈퍼 리치(210824,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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