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위안화

코로나 확산세, 어닝시즌, 위안화 환율에 쏠린 눈

아판티(阿凡提) 2022. 5. 11. 12:43

4 29일 열린 중국 최고 지도부 회의인 중앙정치국회의에서 확실한 경제부양책을 약속하면서 중국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이날 회의에선 침체된 중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인프라 투자 강화, 부동산 수요 진작, 플랫폼경제 지원 등과 관련한 대책이 논의됐다.

이 중 눈여겨볼 만한 점은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기조를 기존의 '특별단속'에서 '정상화'로 전환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1년 반 넘게 이어진 빅테크에 대한 규제단속이 정리 수순을 밟고 마무리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 지도부가 확실한 경기부양책을 언급한 데는 최근 코로나19 봉쇄령으로 중국 경제에 하방 압력이 커진 이유가 크다. 앞서 4 30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47.4였다. 시장 예상치(49.1)는 물론 전월치인 49.5를 밑돈 것으로, 코로나19 충격으로 통계 역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던 2020 235.7을 기록한 이후 26개월 만의 최저치다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 속 지난주 위안화 가치는 이미 인민은행 기준환율 기준으로 달러 대비 2.4% 넘게 폭락했다. 지난달 29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은 6.6177위안까지 치솟았다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6.6위안대로 올라선 건 지난 2020 11 16일 이후 약 1 5개월 만이다. 4월 한달에만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 4.2% 폭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 2005년 달러화 페그제를 종료한 이후 월간 최대 낙폭이라고 보도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5.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코로나 확산세, 어닝시즌, 위안화 환율에 쏠린 눈(220503,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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