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은 적어도 2022년 말까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유지하면서 산발적 집단 감염에 강력한 통제조치로 대응할 것으로 예상됨.
- [20차 당대회] 5년마다 개최되는 중국공산당의 가장 큰 정치적 행사인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2022년 가을 베이징에서 개최되며, 여기서 시진핑 총서기의 3연임이 확정될 것으로 예상됨.
◦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여 중요 정치 행사를 개최하는 데 필요한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가시적인 성과를 3연임을 위한 치적(治績)으로 부각시킬 것으로 보임.
- [아시안게임 연기] 중국은 올해 2월 초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19 재확산 이후 각종 국제경기를 취소 및 연기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더 무게를 두는 정책을 추진 하고 있음.
- [백신 개발] 중국은 오미크론 등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예방 효과가 높은 mRNA 백신을 자체 개발하고 있으나 임상시험을 거쳐 사용 승인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적극적인 통제조치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 중국은 다섯 종의 백신을 자체 개발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오미크론 등 변종에 대해 효과가 높은 mRNA 백신은 아직 개발 중이며, 외국산 mRNA 백신에 대한 수입도 승인하지 않고 있음.
- [민족주의 심화] 중국사회 내 민족주의 정서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중국식 방역정책인 ‘제로 코로나’를 서구식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단기간에 전환하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있을 것으로 보임.
◦ 중국정부가 외국산 mRNA 백신에 대한 수입을 승인하지 않고 있는 것도 자국산 백신에 대한 저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정치적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음.
■ 최근과 같은 산발적 집단 감염이 통제 불능의 대규모 감염 사태로 확산될 가능성은 적어 보이나, 강력한 통제정책에 따른 경제적 악영향은 불가피할 전망 - 중국정부의 강력한 봉쇄정책 시행 후 주요 지역 내 감염 재확산이 대체로 약 1개월 경과 후에 안정세를 나타낸 바 있어, 전면 봉쇄 후 1개월이 경과한 상하이에서의 감염 확산도 조만간 안정세를 되찾을 것으로 예상됨.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kiep>의 발표 자료를 옮겨온 것이다.
2022.5.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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