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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교역액 3600억 달러...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

아판티(阿凡提) 2022. 8. 29. 13:07

우리나라에서도 기존의 외교 전략이었던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이라는 안미경중(安美經中)과 전략적 모호성이 시험대에 올랐다며 이를 더 이상 지속하기 힘들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룬다. 새 정부도 미·중 갈등 속에서 사실상 전략적 모호성에서 탈피해 차츰 대미(對美) 외교 중심의전략적 명확성을 추구해 나가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중국 내에선전략적 명확성으로 간다면 결국엔 전략적 균형 상실에 빠질 위험이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중국 내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잘 알려진 한셴둥(韓獻棟) 중국 정법대학교 교수
 윤 대통령이 취임 후 중국을 '체제적 도전자'로 규정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가하고, 미국·일본과의 외교를 더 중요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양국 관계에 다소 어려움이 생기진 않을지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다만 그는 새 정부 출범 후 한·중 관계는 아직 적응기에 놓여있는 만큼, 차차 ·중 관계가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최근 양국간 반한, 반중 감정이 거세지고 있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대다수 중국 젊은 층은 여전히 한국에 우호적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특히 학력이 비교적 높은 젊은 층에서는 한국에 호감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에서 나타나는 반한 여론에 대해선 "인터넷에서 댓글을 다는 누리꾼의 90% 이상은 대학생 이하의 학력"이라며 "온라인은 성숙한 의식을 가진 계층을 대표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한 교수는 우리나라의 한 여론 조사결과를 인용해 한국의 젊은 층의 중국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것은 미세먼지, 홍콩 문제, 대만 문제 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인이 중국의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직접적 경험이 없고 이해가 부족하며, 대부분의 지식을 한국 국내언론이나 서방매체에서 얻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면, 최근 홍콩 소요 사태를 둘러싸고 한국은 '민주화 운동으로 보는 반면, 중국은폭동으로 보고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개입했다고 본다는 것이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8.2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한&bull;중 교역액 3600억 달러...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관계(220823,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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