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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하이밍 대사 "양국 관계 미래는 '天長地久'"

아판티(阿凡提) 2022. 8. 25. 08:57

'천지개벽(天地開闢)', '정천입지(頂天立地)', '천장지구(天長地久)'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는 한·중 양국 수교 30주년(8 24)을 계기로 수교 30주년 과거·현재·미래를 이 같은 사자성어로 각각 표현했다. 천지개벽은 하늘과 땅이 처음으로 열렸다는, 정천입지는 하늘을 이고 땅 위에 선다는 뜻, 천장지구는 하늘과 땅처럼 영원하다는 의미다. 지난 30년 전 양국이 정식 수교함으로써 지역 구도를 바꿔놓았으며, 오늘날의 양국 관계는 '정천입지'와 같은 웅대하고 높은 기개를 보이고, 앞으로 '천장지구'와 같이 오래도록 이어질 것이라고 그가 강조했다.

싱 대사는 한·중 관계의 미래에 대해선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선 이후,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더욱 잘 발전시켜 나가는 데 중요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한·중 관계의 발전 방향을 분명히 제시했다" "양국 지도자의 리더십과 양국 국민의 지지 아래 양국의 우호협력 관계가 더 활기가 넘치고 더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한국 기업의 중국 내 경영 조건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중국은 줄곧 한·중 경제무역 협력을 중시해왔고 한국 기업들의 경영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중국은 개혁개방을 지속적으로 확고히 추진해, 쌍순환의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고 개방적인 공정한 시장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했다

물론 한·중 양국은 지난 30년간 꽃길만 걸었던 것이 아니다.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로 한·중 관계는 한동안 냉랭했었다. 싱 대사는 사드 문제와 관련해 "사드 문제는 수교 이래 양국 관계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고 아직 그 악영향을 완전히 해소하지 못했다"면서 "이 문제가 다시 부각되지 않도록 양국이 함께 노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첨부자료는 <아주경제>의 기사 내용을 옮겨온 것이다. 

 

2022.8.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싱하이밍 대사 '양국 관계 미래는 '天長地久'(220823, 아주경제).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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