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정치

중국 지도부 교체와 2012 全人大의 의미

아판티(阿凡提) 2012. 3. 30. 05:28

2012년 가을이면 중국 지도부가 4세대의 후진타오 체제에서 5세대의 시진핑 체제로 교체될 예정으로 있죠. 시진핑 현 국가부주석이 주석으로, 리커창 부총리가 총리로 선출되면서 2012년부터 10년간 중국을 이끌어 나가게 됩니다. 주석은 당과 국가를 대표하고 총리는 행정부를 관할하는데 실질적으로 당이 행정부보다 우위에 있습니다.

 

5세대 지도부는 1978년 이후 처음으로 당에서 선출됩니다. 3,4세대 지도부는 덩샤오핑이 지명하였으나, 5세대 지도부는 당에서 협의하여 결정하게 된 것이죠. 현재 중국의 지도부는 상해방(上海幇) , 태자당(太子黨), 공청단(共靑團)의 3개 계파로 뉘어 있습니다. 시진핑은 태자당이지만 상해방의 도움을 받아 국가주석으로 선출될 예정이며 리커창은 공청단 출신입니다.

 

상해방은 장쩌민 전 주석을 중심으로 상하이 출신 관료들이 주축을 이룬 세력이고, 태자당은 과거 국가원로 자제들로 이루어진 정치세력이며, 공청단은 현 후진타오 주석을 중심으로 공청단(공산주의 청년단) 출신 인사들이 주축을 이룬 세력입니다.

 

전인대(全人大)는 중국 헌법상 최고권력기구로 매년 1회 개최되는데 중장기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고 그 해의 주요 정책과 예산을 심의 및 의결합니다. 실질적으로 당에서 주요 정책을 결정하고 전인대에서 '정부공작보고'를 통해 공식 확정하는 것이죠. 2012년 전인대에서는 원자바오 총리가 마지막으로 정책보고를 하였으며, 5세대 지도부의 국정운영 방향을 제시하였는데, 그 내용은 내수소비 주도로의 성장방식 전환과 산업구조 고도화입니다. 

 

이와 같이 중국 지도부 교체와 2012 全人大의 의미를 설명하는 자료를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께 소개합니다. 이 자료는 삼성경제연구소(seri)에서 제공해 주었습니다.

 

2012.3.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지도부교체와2012년 전인대의 의미(1203130.pdf

 

362

중국지도부교체와2012년 전인대의 의미(1203130.pdf
0.55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