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개구리 형과 독수리 형 인간

아판티(阿凡提) 2012. 6. 27. 05:20

인적자원(직원)은 크게 개구리 형과 독수리 형으로 구분할 수 있죠.

개구리 형은 아무리 잘나 봤자 넓은 바다나 큰 강에서는 살지 못하고 작은 물 가나우물 안에서만 개골거릴 뿐입니다.

그래서 독수리 형 인간이 많아야 직원간에 단합이 잘되고 회사도 더 높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왜 독수리형 인간이 개구리 형 인간보다 나은가?

 

개구리 형은 늘 우물 안에서 주로 밤에 불평불만에 가득 차 개골대지만, 독수리 형은 묵묵히 자기 일을 하며 창공을 날아다니기 때문입니다. 개구리 형은 시야가 좁아 당장 눈앞에 가로막힌 벽, 즉 안 되는 일, 불가능한 일만 보이기 때문에 불평만 합니다. 그래서 좁은 관념의 틀을 깨지 못하고 새로운 일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창공으로 날아오른 독수리에게는 장벽이 보이지 않습니다. 눈앞을 가로막고 있는 벽이 없으며, 시야가 넓으니 해결하지 못할 일이 없습니다. 독수리 형에게는 부정적 생각이 생겨날 여지가 없는 것입니다.

 

개구리 형은 늘 고객보다 눈에 보이는 규정과 규율을 앞세우지만, 독수리 형은 규정과 규율보다 고객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일을 하는 이유가 다른 것입니다. 개구리 형은 고객보다 규정을 잘 지키는 것이 일을 잘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경우라도 규정대로만 일하고, 규정에 없으면 하지 않습니다. 개구리 형에게는 일하는 이유가 규정을 지키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독수리 형은 규정보다 고객을 더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규정이 잘못되었으면 합리적으로 개선하려 하고, 새로 만들기도 합니다. 독수리 형에게는 일하는 이유가 고객가치 창출에 있기 때문입니다.

 

개구리 형은 문제가 생기면 남의 탓으로 돌리지만, 독수리 형은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먼저 나서서 해결부터 합니다.

개구리 형은 다른 개구리들과 함께 무리 지어 다니길 좋아합니다. 중간이라도 해야 하기 때문에 먼저 앞에 나서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가 자신들과 비교하여 조금이라도 잘났다고 생각되면 집단이 되어 왕따를 시키기도 합니다.

반면, 독수리 형은 먹이가 나타나면 머뭇거리지 않고 거리낌없이 행동합니다. 자신이 할 역할을 다른 독수리에게 떠넘기지도 않습니다.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할 줄 아는 것입니다. 개구리는 적당히 땅에서 걷기도 하고, 적당히 물에서 헤엄을 치기도 합니다. 모든 것을 적당히 어설프게 할 뿐입니다. 그래서 개구리 형 인간은 적당히 그럭저럭 일하기 때문에 성과를 제대로 내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독수리처럼 창공을 높이 날거나 치타처럼 땅에서 빠르게 달리거나

고래처럼 바다 깊이 헤엄치는 등 자신만의 특기가 없는 것입니다.

 

개골 대며 불평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목적이 어긋난 엉뚱한 일을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책임을 회피하려고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어설프게 일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가로막고 있는 장벽을 넘어서야 하겠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일의 이유와 목적을 알고 해야 하겠습니다. 문제를 회피하지 않고 솔선수범하여 해결하며 책임감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내가 하는 일에서만은 내가 최고가 되도록 배워야 하겠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 가족들은 모두 독수리형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2.6.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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