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수출 감소원인과 전망

지난 10년간 2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우리나라 수출을 견인해왔던 대중국 수출이 지난해 유럽재정위기이후 감소세로 전환하였죠. 대중국수출 감소원인은 아래와 같이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유럽재정위기 여파로 인한 중국의 수출부진 입니다. EU는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EU의 경제성장률이 1%하락하면 중국의 수출은 4.6%하락하는 등 상관관계가 매우 높죠. 또한 우리의 대중국 수출이 중간재, 자본재 위주의 가공형 수출구조로서 중국의 수출부진은 우리의 대중국 수출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따라서 유럽재정위기에 따른 중국의 수출부진이 우리의 대중국 수출 부진으로 이어졌습니다.

 

둘째, 중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던 투자가 큰 폭으로 하락되어 우리의 대중국 수출이 감소하는 원인으로 작용하였죠. 부동산경기 억제, 물가안정을 위한 중국정부의 긴축정책으로 중국의 투자증가율이 큰 폭으로 둔화되었으며 대외수요 감소전망에 따른 기업들의 투자심리 감소로 제조업 투자 및 외국인 직접투자가 감소되었죠. 중국의 투자 둔화로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철강제품, 기계류 등 우리 주력제품의 대중수출이 전반적으로 둔화되거나 감소되었습니다.

 

셋째는 우리 기업의 대중국투자 감소와 현지매입 비중이 증가하면서 대중수출 감소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죠. 우리의 대중수출은 투자연계형으로서 투자가 증가할수록 수출이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와 중국내 경영환경의 변화 등으로 대중국 투자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또한 2005년 이후 중국의 기술력 향상과 부품기업의 동반진출이 확대되면서 중국진출 한국기업의 현지매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넷째, 중국시장에서 우리제품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기 때문이죠. 세계의 공장으로서 축적된 기술과 중국정부의 산업고도화 정책으로 중국제품의 기술경쟁력이 빠르게 향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렴한 가격과 유통망을 활면 우리제품의 시장점유율은 10년이상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대중국 수출부진은 경기변동요인과 우리 대중국 수출의 구조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단기적 해결이 어려워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수출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이기에 문제가 간단치 않습니다. 아래 첨부한 자료는 대중국 수출 감소원인과 전망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중국 수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에게는 좋은 참고자료가 될 듯 합니다. 

 

2012.11.1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대중수출감소원인과전망(121018, 무협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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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수출감소원인과전망(121018, 무협 국제무역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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