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사회

중국부자들의 느린 인생 즐기기

아판티(阿凡提) 2012. 11. 21. 05:09

일반적으로 개인의 소득이 부유층 수준까지 증대되면 생활방식은 양의 추구에서 질의 추구로의 변화를 보이게 되죠. 중국에서 발간하는 후룬바이푸(胡润百富)에 의하면 중국의 부유층은 일정 기간 열심히 일한 후 "여유로운" 생활에 대한 갈망이 점차 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1년 중국 부유층의 평균 휴가 일수는 20일이었고, 이들의 30%는 30일이었죠. 주로 여행, 독서, 차(茶) 음미하기 등은 '느린인생을 즐기기'고자 하는 부유층이 가장 좋아하는 여가생활로 밝혀졌습니다.


o 느린 인생 즐기기
중국 부유층에게 "여유로운" 상태란 우아하고 편안한 생활, 차분하고 지혜로운 생각,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스스로 생활리듬을 조절할 수 있는 권리 등을 의미합니다. 또한 “여유로운” 상태를 추구하는 가장 직접적인 방법은 주위환경을 “여유롭게” 바꾸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후룬바이푸(胡润百富)의 <2012 중국호화여행시장백서> 에 의하면, 중국 부유층의 약 64%가 자신의 별장(휴가기간에 머물 수 있는 장소)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이난다오(海南島)의 싼야(三亚)와 호주가 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휴가지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섬을 통째로 구입, 자신만의 낙원을 만들어 호화로운 "여유"를 추구하려는 사람도 있답니다. 한층 더 "여유로운" 생활을 추구하기 위해 국외로 이민하여 인생을 즐기기도 하지요. 후룬바이푸(胡润百富)가 2011년 발표한 <중국개인자산관리백서>에 의하면 천만 위안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부자의 1/3은 이민을 위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60%는 실제 이민 의향이 있는 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민 희망국은 캐나다, 유럽 등 생활패턴이 여유로운 국가들입니다.

 

'느린 인생 즐기기'에 몰두하고 있는 중국 부자들을 보면서 그들의 일상 생활이 얼마나 바쁘고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죠. 그들의 새로운 여가와 소비패턴을  설명해 주고 있는 아래 자료는 무역협회 북경지사에서 작성해 주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12.11.2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부자의소비트랜드(121018, 무협북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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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부자의소비트랜드(121018, 무협북경).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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