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새로이 부상하는 중국 사업기회와 유망아이템

아판티(阿凡提) 2013. 1. 5. 08:09

2008년 발생한 국제금융위기 이후 다른 브릭스 국가들이 경제발전에서 주춤하고 있는 사이 중국은 다소 비틀거리긴 했지만 제자리를 잡으면서 세계경제를 이끌고 갈 기관차로서 주목을 받고 있죠. 이는 우리 기업에게도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경제발전 방식이 투자와 수출에서 내수진작으로 변하고 있는 지금이 중국에서 사업기회를 포착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중국의 1인당 GDP는 약 5천달러(2011년 기준)로 소비대중화 시대에 접어들었죠. 이는 중국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북경 현대자동차의 경우 매월 5만대의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죠. 최근 중국정부의 소비 부양책의 효과도 있지만 소비 대중화에 따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향후 중국에서 우리기업들이 보는 유망사업은 부품과 소재, 에너지 절감, 환경 관련 분야입니다. 전통 제조업 분야에서는 LED-TV,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가전제품 역시 소비 대중화의 효과가 기대되는 아이템입니다. 다만, 완제품 조립 중심구조에서 자동차 부품, 패널, 배터리, 에틸렌, 자동차와 조선용 강판 등 핵심부품과 소재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향후 중국진출에 있어 중국인의 소득향상, 도시화, 서비스 산업화의 변화에 맞는 사업을 준비해야 합니다. 자동차 AS, 자동차 보험, 물류증대에 따른 적하보험, 자동차 금융, 유통관련 서비스 산업분야의 시장확대가 기대되고 있죠. 중국인의 소득증대가 문화 관련 수요를 증대시킬 것이며, 따라서 중국 내 영화 및 공연, 게임 등 문화관련 사업이 유망하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소득증대로 중국의 관광사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며, 이에 따른 직·간접적 수요확대도 기대됩니다. 

 

환경, 에너지 절감, 바이오 관련 사업 역시 유망분야의 하나이죠. 환경관련 설비, 풍력 및 태양력 발전, CDM 등 신에너지 관련 사업, 바이오 디젤, 식물성 단백질, 바이오 식품 등 바이오 사업 관련 역시 미래 전망이 매우 좋은 분야 중의 하나입니다. 인터넷 시대의 도래, 청·장년의 주력 소비층 진입 등으로 중국 소비자 구매방식이 전환되면서 TV홈쇼핑, 온라인 쇼핑 역시 전망이 밝은 분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중국에서 새로이 부상하는 유망사업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보면 어떨까요? 

 

2013.1.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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