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中 신지도부 출범과 더불어 금융개혁 가속화 전망

아판티(阿凡提) 2013. 1. 8. 05:16

중국의 신지도부 출범( 2012.11.15일 )이후 시장 지향적인 금융개혁 추진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인민은행은 작년 9월 금융업 발전과 개혁을 위한 12·5 규획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동 기간 중 금융규제 완화 및 시스템 정비, 다양한 금융시스템 구축 등의 목표를 설정하였죠. 금융개혁에 있어서 최종 목표는 금리와 환율의 자유화, 위안화 국제화가 될 전망입니다.

 

中 인민은행은 작년 9월 은행 및 증권, 보험감독관리위원회, 국가외환관리국과 함께 12·5규획 기간(2011~2015년) 중 금융업 발전 및 개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한 바 있죠. 이를 통해 인민은행은 금리·환율의 가격 메커니즘을 통해 통화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며, 향후 은행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기업들의 자금조달 방식이 주식 및 채권시장 등 직접금융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은행들은 주로 전통적인 영업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데 금리자유화가 진행될 경우 예대마진 축소와 이자수익 감소는 수익성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죠. 국유상업은행들의 경우 이자수익이 당기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80% 수준입니다. 또한 직접금융 활성화 조치 등은 은행권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여수신 경쟁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죠. 다만 금리시장화는 지방정부 부채 및 그림자금융 리스크 등 금융시스템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을 해소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금융개혁이 가속화될 경우 중국 은행들은 전통적 예대업무의 전환 및 종합화, 국제화, 경영환경 개선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원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설은행의 경우 신용카드 업무 확대 및 시장화 가격결정 능력 제고, 대출구조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죠. 반면 규제 완화 및 대외개방 확대에 따라 외국계 은행들에 대한 영업 환경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중국 진출 국내 은행들은 다양한 금융상품 개발 및 선진서비스를 활용한 고객 기반 확보와 영업 방안을 구축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아래 자료(p14~15)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에서 작성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금융의 흐름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금융개혁 가속화 전망(121205, 하나연구소p14~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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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개혁 가속화 전망(121205, 하나연구소p14~1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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