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한·중 금융협력의 현황과 과제”

아판티(阿凡提) 2012. 11. 9. 05:23

금년 9.27일 한국은행 북경사무소(소장 임호열)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금융협력의 현황과 과제(中韓金融合作現況及課題)”를 주제로 베이징에서 국제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죠. 금번 세미나에서는 금융대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중국의 위안화 국제화를 위한 대외금융협력 방향, 유로존 채무위기 해결 지연에 대응한 역내 금융협력방안 등에 대해 양국 중앙은행 총재 및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습니다. 한국은행 총재는 한·중 양국이 새로운 발전과 번영을 위해 앞으로 지향해야 할 금융협력을 위한 주요 과제를 다음과 같이 주장하였죠.


첫째, 금융위기 재발 방지를 위한 공동대응체제를 확충하는 데 한·중 양국이 더욱 협력함으로써 유럽 등 역외 금융불안이 아시아로 전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방화벽과 세계경제의 지속 성장과 금융안정을 가능하게하는 튼튼한 울타리를 구축해야 하고

둘째, 양국은 잠재 시스템 위험에 대한 대내적 관리수단으로서 국내 건전성규제들을 외환위험에 대응하도록 양국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이 개발된 거시건전성정책 체계로 업그레이드해 나가고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해 나가야 하며

셋째, 양국 교역 결제에서 local currency(교역국 통화)의 사용을 활성화시켜 나가야 하고

넷째, 양국은 시스템 위험을 적절히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충분히 확충시키는 동시에 금융자유화와 상호 간 금융시장 개방 노력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래에 첨부한 자료에는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 기조연설, 周小川(Zhou Xiaochuan) 중국인민은행총재 특별강연, 발표자료 주요 내용 및 참가자 이력 등 자세한 사항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에게도 일독을 권합니다.

 

2012.1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보도자료]한중수교20주년국제세미나(120925,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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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한중수교20주년국제세미나(120925,한국은행).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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