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우리은행 특강을 마치고......

아판티(阿凡提) 2013. 1. 9. 05:35

 

(특강을 마치고 우리은행 직원들과 함께)

 

오늘 오후, 명동에 소재하고 있는 우리은행에서 아판티는 특강을 했어요. 강의내용은 아판티가 중국 주재 근무시절 보고 듣고 느낀 점 등을 전달하는 것이었지요. 수강생들은 금번 인사이동에서 해외로 발령을 받은 11명의 직원들인데, 이들은 중국, 베트남, 싱가폴, 영국, 브라질, 뉴욕, 동경 등 세계 각지로 나가서 근무할  분 들이지요. 은행에서는 근무지로 떠날 이 직원들을 위해 빈 사무실을 제공하고 이들은 이 공간에서 출국 전 준비사항을 체크하고, 교육도 받곤 하더군요.

 

아판티는 중국에서 생활(1995~2005년)할 때 보고 듣고 느낀 점등을 이 직원들에게 성심성의껏 전달해 주었지요. 직장생활, 여가생활, 아이들 교육문제, 배우자 이해하기 등등......이들을 설명할 때 그들의 눈망울은 초롱초롱 아판티의 얘기에 집중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강의원고를 보고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험담을 말하는 형식이어서 그런것이지요. 특히 아이들의 교육문제, 현지생활에서 가능한한 현지인과 많이 접촉하고, 가족여행을 많이 떠나고, 여행 시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현지에 있는 명문대학의 캠퍼스를 꼭 거닐라는 당부 부분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비록 1시간 30분의 길지 않은 강의시간이었지만 일반 강의와는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마음 속에 있는 하고픈 말을 전달하는 형식이 원고를 보고 하는 강의보다 교육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는 경험을 다시 체득했네요. 아판티도 중국 생활을 다시 회상할 수 있었던 뜻깊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강의실을 나오면서 마음 속으로 기도했지요. "이 분들이 즐거운 주재원 생활을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본국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2013.1.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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