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강의, 출연, 세미나

한중사회과학학회를 다녀온 후......

아판티(阿凡提) 2013. 2. 23. 07:29

 

             (학회가 끝난 후 중국 인민대 금융학과 후배들과 함께)

 

어제(2013.2.22일)는 고려대학교에서 '2013 경제학 공동학술대회'가 열렸지요. 모두 56개 학회가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아판티가 소속되어 있는 '한중사회과학학회'도 그 중 하나였습니다. 학계, 연구소, 정책 담당자들이 주로 참석했죠. 오전 9시부터 진행된 회의는 저녁 6시30분이 되어서야 막을 내렸습니다.

 

아판티는 오후 5시가 되어서야 토론장에 도착했지요. 교실이 그득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계셨어요. 한중사회과학학회의 이름이 말하듯이 중국인없이 한국사람들만 있었다면 반쪽 행사가 되기 쉽죠. 다행히 서울대에서 연구를 하고 계시는 10여명의 중국 교수들도 참석하여 발표를 해 주었습니다.

 

아판티가 토론자로 참석한 세션은 대학원생 세션이었어요. 발표자(김선진)는 어얼둬스 민간금융위기를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 그녀는 중국인민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생입니다. 최근 중국 정부의 골머리를 앓게 하는 민간금융의 발생원인, 과정, 향후 전망등을 소상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특히 어얼둬스 지역의 산업구조가 빚어낸 민간금융 위기는 원저우 사례만 알고 있는 우리들에게는 새롭게 들렸습니다. 시기적절한 발표였습니다. 발표자가 조금만 덜 긴장했어도 더 좋은 발표가 될 수 있었는데......

 

아판티도 중국인민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했으니 직속 후배인 셈이죠. 발표를 마치고 같이 기념사진을 찍었지요. 사진의 왼쪽에 있는 여학생은 숭실대학교 석사 제자랍니다. 그녀도 현재 중국인민대학에서 금융을 전공하고 있는 박사생이죠. 어제는 모교의 제자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13.2.2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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