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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국제 세미나 사회 진행 후의 단상

아판티(阿凡提) 2013. 4. 27. 06:16

 

           (3세션:'한-중 cross border 투자 및 M&A의 새로운 기회' 사회 진행 후 발표자&토론자)

 

어제는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이 주최/주관한 2013 thebell China Conference가 있었지요. 아판티는 3세션('중국기업이 보는 한중 Cross Border M&A의 기회')의 사회를 맡았죠. 위 사진은 중국인 기업가로 구성된 발표자(男3인), 토론자(女2인)와 행사 후 찍은 사진이예요.

 

아판티의 세션의 주제/개요 설명을 요약하면, 한국으로 유입되는 중국 투자자금은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고 향후 더욱 증대될 가능성이 있는 점, 중국 투자자금은 크게 3갈래(포트폴리오, 부동산, 직접투자)로 유입되고 있는 점, 이러한 환경하에서 한국기업에 대한 직접투자에 성공한 중국기업의 사례발표와 투자에 관심이 있는 중국기업의 발표를 통해 중국기업의 투자수요를 파악해 볼 수 있다는 점 등입니다.

 

발표자의 내용 중 인상적인 부분을 소개하면, 지금까지 중국국유기업(상하이자동차)의 한국부실기업(쌍용자동차)에 대한 인수사례가 실패로 끝난 이유가 기술이전 등의 상호간 이해충돌이 높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서로의 경영자원과 조직역량 상 경쟁우위 분야를 통합하는 새로운 모델로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라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한중 세미나는 터치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 모양새는 그럴 듯하나 실속이 없는 것이 일반적인데, 본 세미나는 테마설정이 상당히 구체적일 뿐만 아니라 실사구시 측면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기업가로 구성된 중국인 발표자는 본인 회사의 소개와 함께 한국투자 의향을 설명하고, 자본시장에 근무하는 한국인 청중들은 현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꽤 실사구시적인 세미나였습니다. 

 

본 세미나를 통해 향후 한중간 세미나가 어떻게 개최되어야 실속이 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에게도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 4.27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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