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성장전략 전환 및 인플레이션 억제 등을 고려하여 위안화 절상을 계속 용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서 위안화 강세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위안화는 작년 7월까지 약세를 보이다가 8월부터 강세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중국의 내수 위주 성장기조 유지와 물가안정 중심으로의 정책 전환을 반영하는 측면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위안화 절상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이 확대되어 자산가격 상승과 가계소득 증대가 이루어지고 중국 정부가 인위적으로 환율을 조작한다는 비난을 피해간다는 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정부는 위안화 절상기조 유지와 더불어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 촉진을 위해 자본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있는데, 주로 적격외국기관투자자(QFII, RQFII)유치 및 투자한도 확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그러나 위안화 절상은 중국의 수출 둔화, 유럽 재정위기 가능성, 미국 재정정책의 불확실성 등을 감안할 때 과거와는 달리 완만하게 진행될 가능성 높다고 하겠죠. 이러한 위안화 평가절상 기조나 자본시장 개방 확대를 감안할 때 향후 우리나라의 금융회사나 자산운용사들은 새로운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고,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위안화 환율의 변동성 증대를 감안하여 환차손 관리 역량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위 내용을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금융연구원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위안화 환율의 변동이나 중국의 자본시장 개방에 관심있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13.3.9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자본시장개방확대(130204, kif 2페이지 이슈분석 참조).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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