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한국사람만 모르는 3가지

아판티(阿凡提) 2013. 4. 13. 07:49

전쟁위협을 계속하던 북한에게 결국 우리 정부에서 화해의 손을 내밀었군요. 기분 같아서는 자꾸 불장난을하고 있는 북한이 밉기도 하고, 혼을 내주었으면 합니다. 하지만 다툼이나 싸움은 상호간 힘이 비슷할 때 발생하는 것이며, 겨루어 본 후 일방은 고개를 숙이게 되는 것입니다. 남북한의 힘이 비슷하나요?

 

근데 북한이 이번에 조성한 한반도의 긴장감은 사실 예전과는 다르잖아요. 외국에서는 전쟁 발생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데도 국내 사람들은 거의 동요가 없어요. 일부 시민들의 사재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난 주 중국은행감독관리위원회에 근무하고 있는 중국 친구와 통화하던 중 뜬금없이 물어 보더군요.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 같은데 괜찮니?" 웃음으로 넘기고 말았지만 우리가 너무 너긋한 건 아닐까요.

 

요즘 '한국사람만 모르는 3가지'가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네요. 그 3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한국이 얼마나 살 사는지 모른다

(항상 선거 때면 못살겠다, 갈아보자한다) 

2.    일본과 중국이 얼마나 무서운 나라인지 모른다

(언제든 맞짱 뜨자고 덤비는 건 물론 장꿰·쪽발이라 부르며 무시한다) 

3.    북한이 얼마나 큰 위협인지 모른다

(미사일이든 핵폭탄이든 아무리 쏴도 눈 하나 꿈쩍 않는다)

 

2013.4.13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