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금융 기타

최근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스왑협정 확대 추진 현황

아판티(阿凡提) 2013. 6. 18. 10:03

중국인민은행은 통화스왑협정을 2008.12월 한국은행과 최초로 체결한 이래 이를 꾸준히 확대하여 현재 19개국 중앙은행과 2조 62억위안 규모의 통화스왑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22일 영란은행과 위안화-파운드화 통화스왑 추진에 합의하고 세부내용을 조율중이며 최근에는 프랑스중앙은행 및 대만중앙은행과도 통화스왑을 추진 중에 있죠.

 

영란은행은 지난 2.22일 Mervyn King총재가 북경에서 Zhou총재를 방문하고 위안화-파운드화 통화스왑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런던금융시장이 홍콩을 제외한 최대 위안화역외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어 위안화유동성 확대를 위해 홍콩 수준인 약 4,000억위안규모의 통화스왑협정이 조만간 체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죠.


시장에서는 최근 프랑스중앙은행이 중국인민은행과 위안화-유로화 통화스왑을 추진중*에 있으며 올랑드(Hollande)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 방문시기에 맞추어 발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분석가들은 프랑스와의 통화스왑협정은 유로화 사용국과의 최초의 통화스왑으로서 위안화 국제화가 한층 진전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프랑스중앙은행의 위안화 통화스왑협정 체결로 유로존내 위안화거래센터를 구축하고 런던금융시장과 유로존내 독일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하고 있죠. 현재 중국-프랑스간 무역의 10% 정도가 위안화로 결제되고 있으며 프랑스기업
의 위안화채권 발행잔액은 영국의 두 배인 70억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만중앙은행도 지난 2.6일부터 중국과의 위안화결제업무와 대만내 위안화예금 취급을 시작한 이후 중국과의 통화스왑협정 체결을 추진중에 있죠. 대만중앙은행은 홍콩(4,000억위안)과 싱가포르(3,000억위안)의 사례를 감안할 때 통화스왑규모가 최소 3,000억위안 이상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스왑협정 확대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있는 아래 자료(p1~2)는 한국은행 상해주재원이 발표해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의 통화스왑 현황과 전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2013.6.1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최근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스왑협정 확대 추진 현황(130422, 한은상해p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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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인민은행의 통화스왑협정 확대 추진 현황(130422, 한은상해p2)).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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