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티 이야기/나의 일상이야기

2013년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네요.

아판티(阿凡提) 2013. 7. 1. 05:30

 

(2013년 1학기 종강 후 학생들과 함께)

 

어느덧 한 해의 절반인 6월이 지나가면서 아판티가 강의를 나가고 있는 숭실대에도 여름방학이 찾아왔네요. 위 사진은 금번 학기를 마치고 학생들과 찍은 종강사진입니다.

 

금번학기에 강의를 들은 학생은 석박사생 18명, 그 중 16명이 중국인 유학생이랍니다. 이제 지방대학은 말할 것도 없고 일부 수도권 대학도 외국인유학생, 특히 중국인 유학생(전체 유학생의 약 70% 차지)이 없으면 학교의 재정이 어려움에 처할 정도가 되었답니다.

 

금번 학기 강의는 <중국지역통상론>이었지요. 한국어로 진행되는 강의를 따라오느라 중국인 유학생들이 많이 힘들었을 것 같은데 잘 해주더군요. 대부분이 석사생인 중국인 유학생은 한국에서 대학을 마쳤거나 중국의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을 하였기 때문에 한국어 실력이 만만치 않지만 전문용어가 적지않은 강의진행에 왜 어려움이 없었을까요?

 

국내대학으로 진학하는 한국인의 수는 감소함에 반해 국내로 유학오는 외국인은 점차 증가하고 있죠. 그러나 외국인 유학생의 유치에는 많은 공을 들이면서도 학사관리나 졸업 후 취업에 대해서는 소홀한 점이 꽤나 있지요. 앞으로는 이들에 대해 보다 많은 관심을 보였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금년 한 해의 반환점인 7월1일이네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도 지난 반년을 돌이켜보고 향후 반년 계획을 잘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2013.7.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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