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스왑 관련 한중 양국 정상 합의사항

6월 말에 실시된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서 이룩한 가시적인 성과 중의 하나는  양국 간의 통화스왑기간과 규모의 확대에 있죠. 특히 일본과의 통화스왑 계약이 종료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인지라 더욱 부각되는 합의 사항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한-중 정상은 양국간 통화스왑이 양국경제의 안정과 발전, 양자간 무역 촉진 등에 기여하는 긍정적 효과에 대해 인식을 같이 하고, 양국간 금융·통화협력을 보다 공고히 하는 차원에서 이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기로 합의한 것입니다.

 

※ 현재 중국과의 양자간 통화스왑 체결 내용 

▪체결일: `11.10.26일, 만기일: `14.10.25일 (만기 3년)

▪규모: 3,600억 위안 ↔ 64조원 (당시 환율기준 560억불 상당)

 

당초 양국간의 통화스왑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가 양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고, 안정적 경제발전을 위한 양국간 교역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었죠. 금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주요내용을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만기를 현행 2014.10월에서 2017.10월까지 3년연장

☞ 만기가 아직 1년 4개월여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만기 연장을 조기에 확정하여 불확실성을 해소 

 

② 2017년 만기 이후, “통화스왑 존속기간(Duration)”의 추가 확대를 검토하기로 합의 

☞ 기존 3년 단위로 연장되는 만기를 보다 긴 기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여 통화스왑 계약의 안정성을 대폭 제고

 

③ 규모의 경우 국제금융시장 상황, 교역규모, 양국 통화의 무역결제에서의 진전 상황 등을 감안하여 필요시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 

☞ 향후 양국 관련 당국이 상황점검과 협의를 통해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계획

 

☞ 향후 제반 여건을 감안하여 확대해 나가겠다는데 합의함으로써 양국 금융․통화협력을 심화․발전시켜 나간다는 양국 정상의 의지를 표명

 

양자간 통화스왑 관련 양국 정상 합의사항을 설명하는 아래 보도자료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한중간의 통화스왑계약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7.8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양자간 통화스왑 관련 양국 정상 합의사항 (130627,한국은행).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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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간 통화스왑 관련 양국 정상 합의사항 (130627,한국은행).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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