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자유무역시범지대 가결, 홍콩의 전망은 ?

지난 8월 23일 중국 국무원이 ‘상하이자유무역시범구방안’을 통과시킴에 따라 상하이 자유무역시범지대(FTPA, Free Trade Pilot Area) 추진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무원 통과 후 전인대의 심의를 거쳐 올해 안에 정식으로 FTPA가 출범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법안 정비 후 실행 가능한 정책부터 우선적으로 시행에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죠.

 

중국 내륙지역으로는 첫 자유무역지대로 ‘와이까오챠오보세물류원구’, ‘와이까오챠오보세구’, ‘푸동공항종합보세구’, ‘양산항보세구’를 포함하는 28.78㎢로 결정됐죠. 언론에서는 리커창식 경제개혁인 ‘리코노믹스(Likonmics)’와 대외경제 개방확대가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상하이의 자유무역시범지대 선정으로 향후 홍콩의 위상이 궁금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FTPA로 정책적인 효과를 볼 분야로는 가공무역, 대외무역, 물류, 기업세제 혜택, 금융개혁조치들로 예상되죠. 상하이자유무역지대의 경우 법인세를 15%까지 낮춰 중국 내 타지역(평균 25%)은 물론 홍콩(16.5%)과 의 기업유치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보세구역을 확장하고, 외국환서비스, 금융대출 등의 부가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며, 다국적 기업의 자금 운용 효율화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등도 제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융분야에서는 홍콩과 유사한 ‘역외 위안화 비즈니스’ 계획을 가진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향후 거취가 더욱 주목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자유무역시범지대 선정과 향후 홍콩의 거취를 설명하는 아래 자료는 코트라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지금까지  홍콩, 싱가폴, 런던, 대만 등지에 설치한 역외위안화센터를 중국 대륙으로 확장하는 실헙이 될 것입니다. 향후 물류 뿐만 아니라 금융영역에서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 같군요.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상하이의 자유무역시범구 선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2013.10.30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상하이 자유무역시범지대 가결, 홍콩의 전망은(130906, 코트라).doc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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