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로 비상한 중국에는 부자들도 참 많아지고 있네요. 중국 부유층 및 사치품 전문 조사기관인 후룬(胡润)의 <2013년 세계 억만장자 랭킹>에서 자산규모가 10억달러 이상인 부자 1,453명을 발표했었죠. 억만 장자는 아시아 지역에 최다 분포(608명)하고 있고, 뒤를 이어 북미지역(440명), 유럽(324명), 남미(49명),아프리카(17명), 대양주(17명)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09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화권 억만장자가 357명으로 2위(중국 대륙에만 262명) 를 차지하고 있네요. 이어 러시아, 독일, 영국, 인도, 스위스, 브라질, 프랑스, 터키 등 나라가 10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세계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TOP10 도시 중 모스크바에 가장 많은 76명이 거주, 이어 뉴욕(70명), 홍콩(54명) 등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네요. 10위권 도시 11개 중, 중화권 5개 도시 홍콩(54명), 베이징(41명), 상하이(24명), 선전(22명), 타이베이(22명)가 포함됩니다. 위 5개 도시는 경제, 노동력, 세금정책, 교통운수 등 부자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 밖에도 여성 억만장자와 천만장자의 분포 현황도 설명하고 있는 아래 자료는 무역협회 북경지부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부자들의 분포도를 알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것같네요.
벌써 11월의 문턱에 서 있네요. 흘러간 10개월과 남은 2개월을 셈해보는 마음의 여유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2013.11.1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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