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龍 이해하기/중국 경제

신뢰성 의심받는 중국 통계

아판티(阿凡提) 2013. 12. 5. 05:29

중국 경제 통계의 신뢰성을 둘러싼 논란이 수시로 제기되어 왔죠. 그동안 논란 대상도 GDP에서 각종 월별 지표까지 다양했죠. 그 중에서도 PMI, GDP, 실업률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최근에 다시 불거졌습니다

 

최근 중국통계에 대한 논란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죠. ▲ 중국 통계에 대한 낮은 이해도 ▲ 중국 통계 데이터 수집, 배경 등에 대한 오해 ▲ 중국이 발표하는 통계 커버리지의 제한성입니다. 이 같은 특징은 중국 통계의 신뢰성을 떨어뜨렸습니다. 중국 정부가 고의적으로 통계를 조작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 배경이죠.

 

통계 조작론은 중국 정부에 대한 선입견에 의해 불거진 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중국 통계국이 발표하는 주요 지표를 대신해서 본 보조지표는 주요 지표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곤 했습니다. 중국 정부도 통계국의 시스템 때문에 나타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최근 많은 노력을 하고 있죠. 2011년 11월에 중국 국가통계국은 <12차 5개년 통계발전 및 개혁 규획강요>에서 <통계 4대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이 경제 지표를 발표하면 신뢰성 논란이 불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중국 정부의 고의적인 조작때문이라고 보기 보다는 중국 경제의 변화와 성장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통계 시스템 및 집계 방식, 통계 시스템상의 미숙함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중국에 대한 경제 의존도가 나날이 높아지는 한국은 외신들의 중국 통계 조작설을 맹신해서도, 중국 통계국 데이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서도 곤란하죠. 중국 국가 통계국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통해 큰 줄기를 보되, 다양한 보조지표를 함께 보면서 세부적인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국 경제를 제대로 해석하기 위해서는 중국의 기초 데이터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 흐름을 쫓는 데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신뢰성 의심받는 중국 통계 어떻게 봐야 할까?라는 아래 글은 LG연구소에서 발표해 주었습니다. 우리 <중국금융 산책>가족들이 중국 통계의 오해와 진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3.12.5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신뢰성 의심받는 중국 통계, 어떻게 봐야 할까(131010,LG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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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성 의심받는 중국 통계, 어떻게 봐야 할까(131010,LG경제연구원).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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