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금융 이야기/중국 은행

중국 외자(한국계)은행의 경영환경 분석과 발전 방향

아판티(阿凡提) 2013. 12. 16. 05:21

중국의 금융개혁이 가속화되고 금융디레버리징이 진행되는 등 은행업 경영환경이 급변함에 따라 현지진출 외자은행들의 경영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죠. 한편, 중국의 금융개혁은 대외개방을 가속화시킴에 따라 외자은행의 역할과 기능을 확대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하기 때문에 외자은행의 대응현황과 발전가능성 및 추동 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해 외자은행은 경제부진 지속과 유럽재정위기 심화, 수익성 급감 등의 경영환경 악화에 따라 사업구조조정 및 리스크관리에 치중하면서 진출 및 투자에서 보수적이고 긴축적인 자세를 견지해 왔죠. 이에 따라 중국 외자은행도 전반적으로 진출 및 영업망 확장추세가 둔화되었으나 일부 선진 외자은행은 중국내 영업망 확장을 지속하는 등 양극화가 나타나고 고용증가율 상승세도 다소 둔화되고 있습니다. 

 

한국계은행은 진출초기단계로서 중국경제의 저성장진입에 대응하여 예대업무 위주의 사업구조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위험통제가 가능하도록 산업 및 지역 집중도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죠. 특히, 서부는 기업금융과 국제금융, 중부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동부는 소매금융과 국제금융, 동북지역은 기업금융과 국제금융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지역별 사업포트폴리오 구성도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중국의 경제구구조정과 개혁추진이 가속화되는 등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기 때문에 경영전략도 단기성과 중심에서 벗어나 중장기적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특히 개인금융 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죠. 특히, 중산층과 중소기업의 빠른 발전에 부응하여 내구소비재, 관광, 의료, 문화, 여성 관련 상품개발과 RM, PB 강화를 통한 중소기업 및 중산층 고객확보에 주력함으로써 중장기 성장기반을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외자(한국계)은행의 경영환경 분석과 발전 방향을 설명하는 아래자료는 외자은행의 경영실적과 한국계은행의 예대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좋은 자료를 발표해 주신 하나금융정보에 감사드리며, 중국 현지의 열악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한국계은행의 파이팅을 기대합니다.

 

2013.12.16일

아판티와 함께하는 중국금융 산책

 

중국외자은행의경영환경변화와발전방향(131010,하나금융연구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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